(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 27일 3.00%를 뚫고 올라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밝힌 통화정책 방향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데 따른 여파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은 이날 오후 3시29분 현재 3.005%를 나타냈다.
민평금리를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0%를 웃돈 것은 지난 2024년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37틱 내린 105.4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만7천여계약을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6천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91틱 하락한 113.66이었다. 외국인이 646계약 사들였고 은행은 87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통위 기자간담회의 톤 자체는 심하게 매파적이진 않았다"면서도 "다만 기관들이 물려있던 물량이 많은 상황에서 외국인이 대거 매도하자 장이 무너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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