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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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주와 같은 60%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0%, '잘못하고 있다'는 31%로 집계됐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 성향 진보층(85%),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9%)과 보수층(57%)에서 두드러졌다.

중도층은 64%가 긍정적, 26%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들(602명)에게 이유를 묻자 '외교'라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11%), '직무 능력·유능함'(6%), '전반적으로 잘한다'(5%), '소통', '서민 정책·복지'(이상 3%)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308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경제·민생'(14%),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2%),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대장동 사건·검찰 항소 포기 압박', '부동산 정책·대출 규제'(이상 6%), '독재·독단', '외교'(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2%로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렸고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24%를 유지했다.

조국혁신당, 개혁신당은 각각 3%, 진보당은 1%였다.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은 26%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접촉률은 44.9%, 응답률은 11.9%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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