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8일 서울외환시장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를 중심으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이날 환율의 방향성을 제시할만한 재료는 마땅하지 않다고 딜러들은 예상했다.
다만 월말을 맞아 전날에 이어 네고물량이 출회돼 환율이 하방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럼에도 1,460원 아래에서는 최근 환율 하락을 감안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 하방이 견고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밤 1,460.1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4.90원)보다 2.30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55~1,468원 범위로 제시됐다.
◇ A은행 딜러
요즘 많지 않았던 네고가 전닐 많이 나왔고 이날도 월말이어서 네고물량이 하방압력을 가할 것 같다. 당국 대책 이후 상단 경게감이 강해졌다. 1,460원대에서는 지지력이 나올 수 있어서 하방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458.00~1,468.00원
◇ B은행 딜러
수급상으로 월말인 만큼 네고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장이 얇아서 변동성을 키울 가능성도 보고 있다. 다만 달러화 하락이 최근 며칠 사이 급하게 이뤄진 면이 있어서 저가매수세가 나올 수 있다고 본다.
예상 레인지 : 1,458.00~1,466.00원
◇ C은행 딜러
1,460원대 초반 개장 예상한다. 연준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달러 약세 압력에 노출될 것 같다. 러우 종전 기대와 유럽증시 호조 등 글로벌 위험선호도 회복됐다. 원화와 동조성이 강한 엔화는 강세 전환 흐름을 보여 대외 여건상 원화가 힘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당국의 강한 시장 안정의지는 상단을 제약하는 요소이다. 대내외적인 절상압력에 1,450원대 진입 시도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455.00~1,4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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