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8일 오전 장에서 하락세로 전환된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기조를 철회한 여진이 지속하는 양상이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이날 오전 10시38분 현재 전일 대비 9틱 하락한 105.3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약 1만3천계약 이상 사들였지만, 증권이 9천계약가량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15틱 하락한 113.37이었다.
외국인이 2천100계약가량 순매수했고, 은행권이 약 1천800계약 순매도다.
국채선물은 10월 산업생산의 둔화 등으로 장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차츰 반락했다.
한은이 사실상 금리 인하 기조를 철회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롱포지션의 손절이 추가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고 있지만 국내 기관들의 현물 포지션이 가득 찬 상황에서 추가 매수 여력은 없고 매도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손절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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