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뉴 노멀'이 된 고환율 국면에서 내년 국내 기업·기관이 외화로 발행한 채권의 만기가 사상 최대수준으로 집계됐다.
기존에 발행했을 때보다 환율이 높아지면서 차환 부담이 그만큼 커진 것이라 주목된다.
28일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 통계(화면번호 4270)에 따르면 내년 만기가 돌아오는 외화채 규모는 635억7천만달러에 달한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카지노사이트 추천가 돌아오는 해다. 올해 카지노사이트 추천 도래분보다는 16.5%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이는 달러를 비롯해 엔화·홍콩달러·헤알화 등 여러 통화로 발행된 외화채가 합산된 수치다.
KP물 등 외화채 발행 규모가 최근 수년간 증가하면서 카지노사이트 추천 도래분도 그만큼 많아졌다.
발행 기관별로 외화채 카지노사이트 추천 추이가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은행, 정부 등 다른 발행 주체의 카지노사이트 추천 도래분은 지난해 대비 보합이거나 오히려 줄어든 수준이다.
증가 폭이 두드러지는 발행사는 민간 기업이다. 내년 일반 기업 발행 KP물의 카지노사이트 추천 도래 규모는 136억달러로, 올해보다 42%가량 급증했다.
내년에 카지노사이트 추천가 돌아오는 달러채 중 가장 규모가 큰 것은 15억달러 규모의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발행물이다. 이는 현대캐피탈을 통해 현대차[005380]·기아[000270] 연결 실적 및 부채에 집계되는 부채다.
SK온도 내년 중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외화채 카지노사이트 추천가 돌아온다.
공사·공단 발행물 역시 내년 카지노사이트 추천 도래 외화채가 올해보다 40%가량 많은 134억달러다.
주택금융공사는 내년 홍콩달러·헤알화·싱가포르달러 표시 채권 카지노사이트 추천가 돌아온다.
달러-원 환율과 추이가 유사한 홍콩달러 표시 채권의 경우 15억 홍콩달러(한화 약 2천800억원)이다.
전반적으로 발행 당시보다 환율이 한 단계 높아지면서 각 발행사는 차환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현대캐피탈 아메리카의 내년 카지노사이트 추천 외화채 15억달러를 예시로 단순 계산해보면, 발행됐던 지난해보다 환율이 80원가량 올랐으니 갚아야 할 돈도 한화로는 1천200억원가량 증가한 셈이다.
원화 가치 하락으로 발행시 글로벌 투자자의 눈높이가 달라질 우려도 있다.
다만 고환율로 KP물의 기초 체력이나 발행 여건 자체가 훼손될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환율이 크레디트 스프레드를 확대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형민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가치 하락에도 한국 CDS 프리미엄과 KP 스프레드 변동성은 크지 않다"면서 "오히려 현 상황에서는 연준 금리 인하 불확실성 또는 달러 유동성 스트레스에 따른 미국 투자 등급 회사채 시장 변동성 확대가 KP 스프레드의 확대를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일시적 호가 공백이나 유동성 저하 가능성은 염두에 두되, 현재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감안하면 KP물은 여전히 안정적 투자처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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