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롯데시네마 등을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컬처웍스는 내달 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에 공지했다.
대상은 직급 구분 없이 근속 10년 차 이상 직원이다. 희망 퇴직자는 월 기본급에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의 퇴직금을 받는다. 최대 15개월치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희망퇴직의 배경으로는 영화 산업 부진이 꼽힌다.
영화관을 찾는 이들이 줄어드는 등 업황이 크게 악화하자 수익성이 크게 저조해졌다. 지난해 말 기준 롯데컬처웍스의 연간 영업이익은 2억7천600만 원이었다. 직전 해에는 83억 원의 영업손실이 났다.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더욱 유연하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 추진해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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