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사업팀장 겸직…8.6세대 IT용 OLED 개발 이끌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에 손동일 부사장을 선임했다.

손 부사장은 내년 양산을 앞둔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에 주력하는 IT사업팀장도 겸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손 부사장이 27일 조직개편에서 신임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에 선임됐다고 28일 밝혔다.

1975년생인 손 부사장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2004년 삼성에 입사해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3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프로세스 개선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그는 QD-OLED 사업 초기부터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최근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이번에 새로운 보직을 맡으며 TV와 모니터용 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함께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게 됐다.

IT사업팀은 내년 8.6세대 IT OLED 양산을 앞두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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