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방미통위 위원장에 김종철 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울=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8일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에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인선했다고 밝혔다. 2025.11.2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28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임명된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는 한국공법학회 회장을 거친 헌법 전문가다.

1966년생인 김종철 후보자는 경남 진주 출생으로, 마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이후 런던정경대(LSE)에서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했고, 미국 산타클라라 로스쿨 특임방문교수 및 백주년 기념 글로벌 학자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언론법학회 회장, 국민헌법자문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세계헌법학회(IACL) 제10회 세계헌법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0년 한국공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국내 헌법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공법학회는 헌법 및 행정법을 전공하는 학자, 법조인과 공무원 등 1천200여명과 60여개의 국내외 연구기관이 소속돼 있는 국내의 대표적 법학회이다.

또한 그는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위원회 추천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현안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 자유의 한계에 이해가 깊은 헌법학자이자 언론법 전문가"라며 "국민의 주권을 최우선 가치로 방송미디어 공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새로운 산업 환경에 적응하며 규제를 혁파할 적임자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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