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늘고 재고 늘고…LG전자 보유 한국 온라인카지노 '2년 내 최저'
매출채권·재고자산 역대 '최고'…운전자본 부담 우려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전자[066570]의 보유 한국 온라인카지노이 6조원대로 줄었다. 최근 2년 내 최저 수준이다.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증가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한국 온라인카지노흐름이 악화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해당 항목들이 대폭 늘어날 경우 운전자본 부담이 커져 유동성 관리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LG전자가 25일 공개한 '2025년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한국 온라인카지노 및 한국 온라인카지노성 자산은 6조9천850억원으로 직전 분기(7조5천730억원) 대비 5천880억원(8.4%) 감소했다.
LG전자의 보유 한국 온라인카지노이 7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3년 1분기 이래 2년 만이다. 당시 6조8천110억원을 찍었지만, 이후 7~8조원대를 오르내리며 안정적으로 유지돼 왔다. 작년 2분기엔 8조5천억원을 넘기기도 했다.
한국 온라인카지노 보유량이 줄어든 배경으로는 직전 분기 대비 악화한 한국 온라인카지노흐름을 꼽을 수 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한국 온라인카지노흐름은 4천857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1조7천88억원) 대비 유입이 큰 폭으로 줄었다.
여기에는 늘어난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됐다.
1분기 매출채권은 11조6천480억원으로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채권으로, 소위 말하는 '외상값'이다. 물건은 납품했지만, 아직 대금을 회수하지 못한 거래다.
LG전자의 경우 2020년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매출채권을 6~7조원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후 8조원대로 올라섰고, 2022년 3분기 처음으로 10조원을 넘겼다. 통상 3분기에 매출채권 규모가 가장 커졌던 걸로 보아 올 3분기엔 지금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재고자산 역시 10조6천863억원으로 역대 1분기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관세 폭탄'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공장 가동률을 높여 재고를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 투자활동으로 인한 한국 온라인카지노흐름은 1조원 안팎으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재무활동으로 인한 한국 온라인카지노흐름은 마이너스(-) 2천400억원에 그쳤다. 작년 4분기 -9천266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 온라인카지노 유출 규모가 크게 줄어든 셈이다.
6천억원 이상의 차입금을 갚았던 직전 분기와 달리 1분기엔 1천345억원만 상환하는 등 한국 온라인카지노 관리에 신경 쓴 듯한 모습이다. 3개월 새 매입채무가 6천억원 가까이 늘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했다. 원자재 등을 외상으로 들여오는 매입채무가 늘면 자금 유출이 줄어 유동성 개선에 보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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