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토토커뮤니티·LA 라이프스타일 얼마나 다를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빌딩숲으로 가득한 미국 동부 대도시와 사시사철 온난한 기후를 자랑하는 서부의 삶은 토토커뮤니티 다를까.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인사이더의 아만다 펠레그리노 기자는 토토커뮤니티과 로스앤젤레스(LA) 모두에서 살아본 경험에 기초해 두 곳 생활방식의 차이를 24일(현지시간) 풀어놨다.

펠레그리노 기자는 토토커뮤니티에서 태어나고 자라 평생을 살다가 1년 전 LA로 이사했다.

그가 발견한 가장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토토커뮤니티 사람들이 뉴요커들보다 술을 덜 마신다는 사실이었다.

LA는 토토커뮤니티에 비해 날씨가 완벽할 때가 많고 하이킹, 자전거 타기, 해변 산책 등 사교 활동을 위한 다양한 선택지가 많이 있어 "술을 포함하지 않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배경으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뉴요커들은 음주 후 운전대를 잡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한몫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토토커뮤니티에서는 술 약속이 생기더라도 구성원 중 한 명은 반드시 무알콜 칵테일을 마시다가 귀갓길에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LA에서는 열심히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허슬(hustle) 문화가 토토커뮤니티만큼 당연시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두 지역 간 큰 차이로 꼽혔다.

그는 "토토커뮤니티에서는 바쁘다는 것이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처럼 여겨지곤 했지만, LA에서 만난 사람들은 일과 삶의 균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 도시 역시 꿈을 좇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지만, 캘리포니아 해안을 손쉽게 마주치게 돼 잠시 멈춰서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토토커뮤니티보다) 훨씬 더 쉽게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정윤교 기자)

◇FBI "작년 온라인 사기 피해 166억 달러…노년층 피해 커"

토토커뮤니티 연방수사국(FBI)이 2024년 한 해 동안 온라인 사기로 인한 피해 금액이 사상 최대치인 166억 달러(약 22조 7천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2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FBI 산하 인터넷 범죄 신고센터(IC3)는 '2024 인터넷 범죄 보고서'에서 지난 한 해 접수된 온라인 사기 및 사이버 범죄 관련 신고 건수가 약 86만 건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중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연령층은 60세 이상 노년층으로, 14만7천 건 이상의 신고와 함께 4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접수된 범죄 유형은 '피싱·스푸핑' 사기로, 19만3천400건에 달했다. 이외에도 투자 사기, 비즈니스 이메일 해킹 등이 주요 피해 유형으로 집계됐다.

특히 암호화폐 관련 범죄는 14만 9천여 건의 신고와 함께, 93억 달러에 이르는 피해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가 투자 사기, 자금 세탁, 불법 거래 등 다양한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FBI 사이버범죄국의 B. 채드 야브로 국장은 "오늘날의 기술 환경에서는 단 몇 번의 키보드 입력만으로도 네트워크를 탈취하고, 수도 시스템을 마비시키거나, 가상 자산 거래소를 털 수 있다"며 "사기범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토토커뮤니티인들의 평생 저축을 빼앗고 있다"고 경고했다. (윤시윤 기자)

◇관세 불확실성 속 美 주류 수출 사상 최대

토토커뮤니티의 주류 수출 규모가 작년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토토커뮤니티 증류주협회는 토토커뮤니티의 주류 수출이 지난해 2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토토커뮤니티 주류 수출이 늘어난 것은 관세 인상을 앞둔 불확실성 때문이다. 유럽은 토토커뮤니티산 위스키 수입에 대해 50% 관세를 부과하다 지난 2022년 중단한 바 있다.

CNBC는 이와 관련, "관세가 2025년에 다시 부과될 것이란 우려에 유럽에 대한 토토커뮤니티 주류 수출이 39% 급증했다"고 전했다.

작년에 토토커뮤니티이 수출한 주류의 약 50%가 유럽으로 향했다. 이로써 유럽은 토토커뮤니티 주류의 최대 수출시장이 됐다고 증류주협회는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