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수주잔고 10조 넘었다…"美 필리조선소 수주 기대"

2025-04-29김학성 기자

"필리조선소 손실 예상보다 적어…수입 철강 관세는 원가 부담"

"호주 오스탈 지분 취득 확정까지 최대 6개월 걸릴 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온라인카지노 유니벳[272210]이 올해 1분기 미국 필리조선소 실적의 연결 편입에 힘입어 수주잔고 10조원 고지에 올랐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은 29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수주잔고가 약 10조5천억원이라고 밝혔다. 작년 말(약 8조8천억원)과 비교해 19.3% 늘었다.

구체적으로 방산 8조4천억원, 정보통신기술(ICT) 2천억원, 필리조선소 1조9천억원이다.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출처: 한화그룹]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은 올해 1분기부터 지분 60%(한화오션[042660]이 나머지 40% 보유)를 보유한 미국 필리조선소의 실적이 연결재무제표로 잡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관계자는 미국 내 항구를 오가는 선박이 미국에서 건조될 것을 강제하는 '존스법' 폐지가 아직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른 수주 기대감도 있다고 말했다.

1분기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실적에 반영된 필리조선소의 영업손실은 당초 예상 대비 적었다면서도 미국이 수입 철강에 부과하는 관세는 원가 상승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관계자는 현재 필리조선소가 1~1.5척을 동시에 건조할 수 있는데, 회사의 수주 잠재력을 감안할 때 생산능력 확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로부터의 보조금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필리조선소 매출은 약 1천100억원이었다.

현재 최대주주 지위에 오르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지난달 각각 60%, 40% 지분을 보유한 호주 자회사를 통해 오스탈 지분 9.9%를 취득했다. 여기에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체결한 지분 9.9%를 더하면 한화그룹은 회사 지분 19.9%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다만 지분 9.9% 추가 취득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호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관계자는 한화와 호주 정부가 그간 우호적 관계를 구축해왔다고 판단한다면서도 결과를 확정해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 중인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는 통상적으로 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파악하지만, 최대 6개월까지 소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오스탈은 미국 내 소형 수상함과 군수지원함 시장에서 40~60% 점유율을 차지한 1위 업체다. 호주와 미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 조선소를 운영한다.

올해 방산과 ICT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10%로 제시했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천901억원, 영업이익이 5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27.9% 증가하며 시장 전망을 웃돌았다.

다만 이날 오전 11시12분 기준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주가는 7.57% 하락한 3만9천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산업은행이 한화오션 지분 대량 매각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됐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 최근 주가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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