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슬롯커뮤니티 자동차 사고 피해 8만6천명…안전띠·스쿨존 유의

2025-04-29이수용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해 8만6천명의 슬롯커뮤니티가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

보험개발원은 29일 작년 슬롯커뮤니티 자동차 사고 피해자는 8만6천923명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저출생 추세에 따라 슬롯커뮤니티 인구수를 고려해 슬롯커뮤니티 천 명당 피해자를 산출하면 사고 피해자는 2023년 18.4명에서 작년 18.8명으로 증가했다.

안전띠를 매지 않은 슬롯커뮤니티들은 사고 피해 여파가 더 컸다.

슬롯커뮤니티 안전띠 미착용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지만 작년 기준 21.5%의 슬롯커뮤니티 피해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

특히 경상 사고를 제외한 중상 사고에서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피해자 비중이 29.8% 수준이지만 슬롯커뮤니티는 이보다 높은 38.1%가 안전띠를 미착용하면서 성인보다 중상 피해 위험이 더 컸다.

또한 스쿨존에서도 자동차 사고를 당한 슬롯커뮤니티가 172명으로 전년 대비 5.5% 늘었다.

스쿨존 사고는 주로 등하교 시간에 집중되는데, 하교 시간인 오후 3~4시 사고 비중이 16.1%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스쿨존 사고의 86.3%는 보행 중 사고로 그중 10.7%가 중상을 입었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인한 슬롯커뮤니티 사고도 293명으로 집계됐다.

보험개발원은 슬롯커뮤니티를 차량에 태울 경우 유아용 시트에 앉히거나 안전띠 높이를 키에 맞게 조절해 안전하게 매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쿨존 내 안전운전 기준과 스쿨존에서 슬롯커뮤니티를 다치게 한 경우 처벌도 강화되면서 규정 속도 및 신호·지시 등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하교 시간대 슬롯커뮤니티 보호를 위한 안전관리 강화도 필요하다고 짚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슬롯커뮤니티는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하고 작은 충격에도 크게 다칠 수 있어 운전자는 주의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스쿨존 내 제한속도 등 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슬롯커뮤니티의 안전띠 착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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