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유심 사태'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 맹폭…"엄중 처벌"·"책임 물을 것"

2025-04-29온다예 기자

국힘 "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TF 구성

민주 "사고는 온라인카지노 실시간T가 쳤는데 피해는 왜 고객들의 몫"

온라인카지노 실시간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탈취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틀째인 29일 서울 시내 한 SKT 대리점에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은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져 있다.2025.4.29 ksm7976@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 고객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건을 두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태는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은 심각한 정보 보안 사고"라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번에 유출된 정보는 단순 연락처나 주민등록번호가 아니라 유심 번호로 직접 연결될 수 있는 핵심 인증 정보인 이동가입자식별번호(IMSI)와 유심 비밀 키"라며 "이는 명의 도용, 금융 사기, 대포폰 개통 등 심각한 2차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를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며 "기업이 정보 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아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명확한 책임을 묻고 이를 계기로 실질적인 대응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국내 통신 시장의 핵심 기업인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이 기본적인 정보 보호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해킹 발생 후에도 늑장 대응과 미흡한 통제로 고객 불안을 가중시켰으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 소비자 권익 및 개인정보 TF'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 및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TF 위원장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역임한 3선의 김희정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최형두·이성권·강민국·유영하·최수진·박충권 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정무·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 6인이 참여한다.

민주당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사고는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이 쳤는데 피해는 왜 오롯이 고객들의 몫이어야 하나"라며 "정부와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은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은 사고 인지 후 24시간 이내에 신고해야 할 의무조차 어겼을 뿐만 아니라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 어떠한 것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론이 악화하자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은 언론을 통해 유심 무상 교체 방침을 밝혔지만, 정작 고객들에게는 아무런 안내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다시는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힘쓸 것을 거듭 강조한다"며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책임소재를 명확히 해 책임이 있다면 엄중히 처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향해서도 "국민의 불안이 극에 달한 중차대한 시기에 방송통신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이 위원장이 한가하게 미국으로 출국해 자리를 비웠다"며 "국민에 대한 책임 방기이자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0일 열릴 YTN 등 방송통신분야 청문회에서 유영상 온라인카지노 실시간텔레콤 대표이를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dyo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연합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2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