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사이트, 백악관 공격에 주가 2%↓…"관세 표시는 적대적 행동"

2025-04-30진정호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온라인카지노사이트(NAS:AMZN)을 겨냥해 적대적이라고 공격한 여파로 온라인카지노사이트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자료 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현재 온라인카지노사이트의 주가는 전장 대비 1.71% 하락한 184.49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온라인카지노사이트은 제품 총가격 옆에 트럼프가 부과한 관세 비용을 표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를 두고 백악관의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이 "온라인카지노사이트의 적대적이고 정치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하자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레빗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을 때 온라인카지노사이트은 왜 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나"라며 "이것이 미국인들이 미국 제품을 사야 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강조했다.

트럼프가 부과한 관세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려는 기업은 온라인카지노사이트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저가 전자상거래업체 셰인과 테무 또한 최근 고율 관세 부담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기 시작했다. 테무는 이제 결제 내역에 품목당 약 145%의 "수입 수수료"가 부과된다는 내용을 표시하고 있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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