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등 5곳 외환꽁 머니 카지노 요건 미달…외시협, 회원사 유지키로

2025-04-30정선미 기자

iM뱅크·미래에셋·미즈호·삼성·키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 회원사 가운데 총 5곳이 지난해 꽁 머니 카지노 요건을 채우지 못했으나 회원사로 계속 남게 됐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외시협 운영위원회는 iM뱅크(옛 대구은행)와 미래에셋증권, 미즈호은행, 삼성증권, 키움증권 등이 꽁 머니 카지노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판단했다.

외시협 회칙에 따르면 달러-원 및 위안-원 은행간 외환시장에서 현물환 및 외환스와프를 각각 50% 비중으로 가중평균한 거래량이 시장점유율 1% 미만인 경우는 퇴출 요건에 해당된다. 직전년도 1년 동안의 거래량을 대상으로 한다.

기타 금융기관, 즉 증권사의 경우는 0.5% 미만일 경우 퇴출 대상이다.

iM뱅크와 미즈호은행의 경우 각각 시중은행과 외은지점에 해당해 점유율 1% 이상을 채워야 한다.

iM뱅크는 시중은행으로 전환되기 전에는 지방은행 꽁 머니 카지노 상위 2개 기관으로 인정되면서 점유율 기준을 적용받지 않았다. 지난해 시중은행이 되면서 1% 점유율을 채워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증권사의 경우 기타 금융기관으로 0.5% 점유율 요건을 달성해야 한다.

모두 5곳이 점유율 요건에 미달했지만, 운영위는 모든 기관의 회원사 잔류를 결정했다. '운영위에서 특별히 인정한 기관'이 된 셈이다.

시장 상황의 변화를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7월부터 외환시장 구조개선이 시작됨에 따라 꽁 머니 카지노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 점을 고려한 것이다.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시장 조성을 위한 연장시간대 꽁 머니 카지노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그렇지 않은 기관, 특히 일부 증권사의 점유율이 줄어들었다.

또 증권사에서 야간 데스크를 운영하는 경우에도 실수요 물량만 처리하다 보면 꽁 머니 카지노이 늘어나는 효과는 크지 않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외환시장 일평균 꽁 머니 카지노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꽁 머니 카지노규모는 689억6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0억1천만달러(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시협은 서울환시를 대표하는 민간 중심의 자율 협의기구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중개사 등도 참여하고 있다.

금융기관만 보면 모두 39곳이 회원사로 속해있다. 지방은행을 포함한 시중은행 12곳, 외은지점 18곳, 증권사 9곳 등이다.

외시협 회칙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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