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운영 1분기 EPS 2.67달러…매출 감소에 주가 2%↓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온라인카지노 운영(NYS:MCD)가 올해 1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특히,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동일 매장 매출은 최소 1년 이상 영업한 매장에서 측정한 것이다. 신규 매장 개장에 따른 영향을 제거해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측정할 수 있다.
1일(현지시간) 온라인카지노 운영는 지난 1분기(1~3월) 구조조정 등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67달러라고 밝혔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2.66달러)와 비슷하다.
그러나 매출액은 59억6천만달러로 예상치(60억9천만달러)보다 적었다.
특히, 온라인카지노 운영의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은 악천후와 소비자의 신중한 소비심리로 3.6% 급감했다. 이는 팬데믹 봉쇄 조치를 했던 지난 2020년 2분기(-8.7%)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스트리트어카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온라인카지노 운영의 동일 매장 매출은 1.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기대치보다 더욱 악화한 것이다.
크리스 켐친스키 온라인카지노 운영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저소득층의 패스트푸드 업계 전체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두 자릿수 감소했다"면서 "방문객의 경제적 압박이 확대됐다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했다.
온라인카지노 운영 주식은 이날 9시 24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 대비 2.07% 하락한 313.02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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