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통 뚫어 단타 치고 상환"…4월 가계우리 카지노 고비 넘겼다

2025-05-09이현정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한상민 기자 = 지난달 금융권 가계우리 카지노이 5조원 이상 불어났지만, 월말 신용우리 카지노 상환분이 대거 반영되면서 작년과 같은 가계부채 폭증 사태가 재현될 고비는 일단 넘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주식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고 7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DSR) 3단계가 시작되는 등에 따라 여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고 보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4월 말 기준 신용 우리 카지노잔액은 102조4천931억원으로 전월 대비 8천868억원가량 늘어났다.

신용우리 카지노은 연초부터 지속해 감소하다 4월 국내외 주식시장 급등락에 분할 매수 등 빚투(빚내서 투자) 수요가 작용하면서 급증했다.

지난달 3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로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급락하자 국내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해외 주식 매수가 늘었다.

4월 중순까지만 해도 5대 은행의 신용 우리 카지노잔액이 103조원 가까이 커지며 한 달 만에 1조3천억원까지 급증하면서, 가계우리 카지노 관리에 비상등이 켜지는 듯했다. 다만 월말 상환이 크게 이뤄지면서 그나마 증가 폭을 낮췄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신용우리 카지노로 급하게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고, 단타 전략의 주식거래로 수익을 낸 후 상환한 투자자가 많았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월말 마이너스통장을 중심으로 신용우리 카지노 상환이 하루에 수천억 원씩 이뤄지면서 신용우리 카지노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라면서 "인터넷은행에서 신용우리 카지노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전체 금융권의 신용 우리 카지노잔액은 전월보다 1조원을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늘어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용우리 카지노 중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크게 늘었다가 월말에 증가 폭을 낮췄다.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31조5천205억원으로 한 달 사이 약 1천777억원 증가했다. 중순까지 2천억원 이상 불어났다 월말 상환이 일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은 5대 은행보다는 인터넷은행 등 상대적으로 손쉽게 신용우리 카지노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마이너스 통장 잔액 증가와 함께 5대 은행에서는 예금 잔액이 크게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을 포함한 요구불예금은 629조3천498억원으로 전월 대비 20조7천743억원만큼 줄었다. 직전 달 24조8천770억원 증가를 뒤로하고 큰 폭으로 요구불예금이 감소하며 머니무브가 일어난 셈이다.

금융당국은 작년 7~8월 가계우리 카지노이 매월 8~9조원씩 폭증했던 위기 상황이 재현되지는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이달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보증기관의 전세우리 카지노 보증 비율을 우리 카지노금의 90%로 일제히 낮춰지고, 7월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계우리 카지노 한도가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 7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4월 가계우리 카지노이 3월보다 많이 늘었지만 그렇게 튀는 수준까지는 아니다"라면서 "5월과 6월에는 월별 관리 목표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협의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hjlee@yna.co.kr

smha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