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회사 카지노 꽁 머니, 4억달러 회사채 현금 상환할까

2025-05-12김학성 기자

부채 사용 꺼리는 재무정책 감안하면 갚을 가능성 커

카지노 꽁 머니, 삼성 인수 뒤 회사채 발행 없고 2022년엔 조기상환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삼성전자의 전장·오디오 자회사 카지노 꽁 머니이 10년 전 발행한 4억달러(약 5천600억원) 회사채 만기가 오는 15일 도래한다.

부채 사용을 꺼리는 삼성전자의 보수적인 재무 정책을 감안할 때 현금 상환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CES 2025' 삼성전자·카지노 꽁 머니 전시관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카지노 꽁 머니은 오는 15일 4억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카지노 꽁 머니은 10년 전인 2015년 5월에 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때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과 일반 운영 목적으로 사용했다. 금리는 연 4.15%다.

삼성전자가 카지노 꽁 머니 인수를 발표한 것은 2016년 11월이다. 삼성전자로 대주주가 바뀌기 전에 발행한 회사채인 셈이다.

업계에서는 카지노 꽁 머니이 해당 회사채를 현금 상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모회사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부채 사용에 소극적인데, 카지노 꽁 머니도 이 기조를 따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카지노 꽁 머니 이사회에는 손영권 전 삼성전자 사장과 안중현 삼성전자 사장, 박순철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2004년 90%에서 지난해 28%로 줄었다. 현재 삼성전자의 미상환 회사채는 카지노 꽁 머니을 제외하면 1997년 발행한 30년 만기 달러채 한 종목이 유일하다. 이나마도 계속 분할 상환해 작년 말 기준 잔액은 1천500만달러(약 210억원)에 불과했다.

카지노 꽁 머니 역시 부채비율이 삼성전자에 인수된 첫해인 2017년 말 58%에서 작년 말 47%로 내렸다. 최대주주가 삼성전자로 변경된 뒤 카지노 꽁 머니이 회사채를 발행한 이력은 없다.

아울러 카지노 꽁 머니이 지난 2022년 3월 3억5천만유로(약 4천700억원) 회사채를 현금 상환한 점도 참고할 지점이다.

카지노 꽁 머니은 2015년 5월 7년 만기로 이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만기를 2개월가량 앞두고 전량 조기 상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카지노 꽁 머니의 회사채 상환 계획에 대해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카지노 꽁 머니이 미국 마시모의 오디오 사업부를 3억5천만달러(약 5천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을 감안하면 카지노 꽁 머니이 회사채 차환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카지노 꽁 머니은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카지노 꽁 머니과 그 종속기업은 지난해 매출 14조원, 영업이익 1조3천억원, 순이익 1조원을 올렸다.

h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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