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패닉-붐, 4월 한때 연중 고점…"토토커뮤니티 영향 누적"

2025-05-12이민재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세계 경기 불황 지수가 지난달 한때 급등했다가 일부 진정됐지만, 토토커뮤니티 등 요인들이 실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누적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2일 연합인포맥스 토토커뮤니티 사이클(화면번호 8283번)에 따르면 세계 경기 활성화 정도를 가늠하는 경기 동행 지수인 연합 토토커뮤니티 지표는 5점 만점에 3.27을 나타냈다. 점수가 높을수록 불황에 가깝다는 의미다.

토토커뮤니티 지표는 지난 4월 18일 3.42로 올해 중 고점을 찍었다.

이보다 하루 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연설에서 예상보다 높은 토토커뮤니티로 인플레이션이 더 지속될 위험이 크다며 연준의 이중책무가 충돌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후 미국과 교역국 간 토토커뮤니티 협상이 진행되면서 패닉-붐 지표는 소폭 내렸지만 여전히 '콜드(COLD)' 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언스트앤영(EY) 파트너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디렉터를 지낸 양기태 숭실대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는 토토커뮤니티 이슈가 장기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짚었다.

양 교수는 "토토커뮤니티 분쟁이 장기화할수록 불확실성 상태에 있기 때문에 기업은 투자와 고용을 줄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고용불안을 야기시켜 소비를 위축시키면서 결국 시장 신뢰 붕괴 조짐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시장 신뢰 붕괴 조짐을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도구로 실업률과 자연실업률의 차이인 '경기실업률 스프레드'와 '미국 실물경기 기반 경기침체 확률' 등을 지목했다.

특히 미국 실물경기 기반 경기침체 확률은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경기 침체 여부를 결정할 때 실질 국내총생산(GDP) 외 가장 많이 참고한다고 알려진 산업생산과 실질임금, 신규고용, 제조·소매 판매 등 경제 변수들을 아우른다.

토토커뮤니티 사이클에 따르면 미국 실물경기 기반 경기침체 확률은 0.84%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0.66%포인트(p) 상승했고, 상승 폭은 5개월 내 최대 수준이다. 지표는 같은 기간 '마일드(MILD)'에서 '콜드' 구간으로 진입했다.

양 교수는 "동 변수에 기반한 경기침체 확률은 현재 0.84%에 불과하나, 동 확률에도 불구하고 콜드 구간에 진입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변수는 비(非) 침체기에 대체로 0.1~0.3% 수준을 보여줬다는 것을 참조할 때 현재의 0.84%는 명확한 경기침체 신호는 아니지만 과거 정상 구간보다는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시장이나 실물지표에서 노이즈(잡음)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노이즈로는 토토커뮤니티 이슈와 제조업 지표 부진, 장기 실업률의 증가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요소들이 아직은 약하지만 누적된 압력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양 교수는 "최근 토토커뮤니티 이슈와 제조업 지표 부진, 고용 증가 둔화와 같은 변수들은 개별적으로는 경기침체를 유발할 정도의 강력한 요인은 아닐 수 있다"면서도 "이들이 누적적으로 작용하게 되면 경제 전반에 걸쳐 하방 압력을 형성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변수들의 토토커뮤니티적 작용 확률인 0.84%라는 수치는 아직 침체를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기저선보다 높은 초기 경고 신호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양 교수는 경기 침체기로 전환하는 시점을 판단하기 위해 '경기 순환적 실업률 스프레드'에도 주목했다.

양 교수는 "스프레드가 마이너스(-) 상태, 즉 실업률이 자연실업률보다 낮은 상태는 통상 경기 확장기 후반부에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이었다"며 "스프레드가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영역으로 전환되는 기간엔 경기 침체기에 진입하거나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를 고려하면 해당 스프레드가 점진적으로 플러스 영역으로 진행될 때 유동성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양 교수의 진단이다.

토토커뮤니티 사이클상 현재 실업률과 자연실업률의 차이는 -0.12%포인트(p)로 지난해 2월부터 줄곧 '마일드' 구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다만 양 교수는 "현재 미국 실업률은 4.2%이고, 2025년 1분기 및 2분기 추정 자연실업률은 4.3%대"라며 "6월 초에 발표되는 실업률이 4.3%로 상승하게 된다면 실업률에서 자연실업률을 차감한 경기실업률 스프레드는 대략 0%p에 진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이후 시장 신뢰 붕괴 조짐이 유동성 쇼크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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