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게임, 1분기 영업이익 6천139억…예상치 소폭 하회(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온라인카지노 게임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을 소폭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신고했다.

온라인카지노 게임은 14일 공시한 분기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8천547억원, 영업이익 6천139억원, 당기순이익 7천397억원이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증권사 컨센서스를 1천7억원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252억원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간 온라인카지노 게임의 1분기 실적 전망을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7천540억원, 영업이익 6천391억원으로 예상됐다.

온라인카지노 게임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로는 큰 폭 개선됐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영업이익은 51%, 당기순이익은 52% 증가했다.

온라인카지노 게임은 "미국의 보호관세 정책으로 인한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대 확충 및 신규 서비스 확대(대서양, 인도-북유럽), 관세 영향이 낮은 지역에 대한 영업 강화 등 물량 증대 노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에 비해서는 악화했다.

온라인카지노 게임은 지난 4분기 매출액 3조1천529억원, 영업이익 1조1억원, 당기순이익 8천978억원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해운 운임이 작년 2~3분기 정점을 찍고 이후 하락추세를 보여, 온라인카지노 게임도 분기 대비 실적 악화는 피하지 못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해 1분기 평균 2천10포인트에서 올해 1분기 평균 1천762포인트로 하락했고, 올해 초부터 지속 하락해 1분기 말 1천300포인트 내외를 나타냈다.

온라인카지노 게임은 "중국발 미주 물량 감소에 따라 수급의 불안정이 초래되고 및 시장 운임도 하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선대를 확보하고, 지역별 수급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 선대 운용, 벌크부문의 고수익 화물 발굴, 디지털화를 통한 비용절감 등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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