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일하는 놈, 자리 챙기는 놈 따로…온라인카지노 비타임 된줄도 몰라"

2025-05-16온다예 기자

"대선 끝나면 한국 보수 판 갈아업고 새 판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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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온라인카지노 비타임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 캠프 사무실에서 정계 은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 2025.4.29 ondol@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온라인카지노 비타임힘을 향해 "일하는 놈 따로 있고 자리 챙기는 놈 따로 있는 당"이라며 연일 비판을 이어갔다.

홍 전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그래도 이 당에서 행복할 때가 DJ(김대중), 노무현 정권시절 저격수 노릇할 때였던 거로 기억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저격수 노릇이 정치의 전부인양 착각하고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으로 저들에게 타격을 줄까만 생각 하면서 당의 전위대 노릇을 자처할 때 나는 그게 내 역할인 양 착각하고 그 때가 이 당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이 당은 언제나 들일 하러 갔다가 저녁 늦게 집에 돌아오면 안방 차지는 일 안하고 빈둥 거리던 놈들이 차지 하고 있었다"며 "2006년 4월 서울시장 경선 때 비로소 이 당의 실체를 알았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일하는 놈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있고 자리 챙기는 놈 온라인카지노 비타임 있는 그런 당이라고 그 때 알았다"며 "결국 그런 속성이 있는 당이란 걸 알고도 혼자 속앓이 하면서 지낸 세월이 20년이었다. 그 앞 10년은 철부지처럼 뛰어 놀던 시절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당의 정통 보수주의는 이회창 총재가 정계 은퇴 하면서 끝난 당이었는데 그간 사이비 보수들이 모여서 온갖 미사여구로 정통 보수주의를 참칭하고 온라인카지노 비타임들의 눈을 가린 그런 세월이었다"고 직격했다.

또 "급기야 지금은 당의 정강정책마저도 좌파정책으로 둔갑 시켜놓았다"며 "그러고도 자신들이 온라인카지노 비타임이 된줄도 모르고 노년층들만 상대로 국민의힘이라고 떠들고 있다"고 했다.

홍 전 시장은 "이번 대선이 끝나면 한국의 정통 보수주의는 기존 판을 갈아엎고 새판을 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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