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온라인카지노 운영본부장 "APEC 회의서 美 관세 공동대응 논의 없었다"(종합)
21개 회원국 만장일치로 공동선언문 채택
WTO 중요성 재확인·AI 협력 등에 뜻 모아
(제주=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정인교 산업온라인카지노 운영자원부 온라인카지노 운영교섭본부장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국 온라인카지노 운영 장관들이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관세 폭탄'에 공동 대응하자는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16일 오후 APEC 온라인카지노 운영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서귀포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가 그런 걸(공동 대응) 시사하는 경우가 없진 않았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가별로 처한 상황이 달라 공동 대응하기 어렵다"며 "일부에서 그런 얘기 있었더라도 우리들로선 결코 동의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카지노 운영장관회의에서 21개 APEC 회원국 만장일치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근본적인 도전과제에 직면한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운영환경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다자무역체제를 이끄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또한 의장국인 한국은 'AI 온라인카지노 운영(AI for Trade)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이에 대한 회원들의 관심과 지지를 확인했다. 관세·통관 행정에서의 AI 도입 확대, 각 회원의 상이한 AI 정책에 대한 민간의 이해도 제고, AI 표준 및 기술에 대한 자발적인 정보 교환 등 3대 추진 과제를 제안,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본부장은 온라인카지노 운영 장관들이 극적으로 공동성명을 채택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시각차를 극복하고 서로 양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공동선언문 합의를 두고 APEC 회원들이 협력해 불확실한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운영환경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처음부터 입장차이가 컸던 분야가 끝까지 쟁점으로 남아있었다. 현재의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운영 질서를 보는 시각에 대한 입장차"라며 "그걸 어떻게 공동선언문에 반영하고 어떻게 처방을 내릴지에 대한 입장차이가 상당히 극단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부분을 공동선언문 작업반이 충분히 논의했고, 어제부터 국장과 실장급이, 오늘은 장관들이 적절히 참여해 합의를 할 수 있었다"며 "시각차가 분명히 있었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녹여낸 결과"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막판까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긴박했던 상황도 소개했다.
그는 "오늘 오전 11시 30분까지는 공동선언문을 작업하는 팀에서 소식이 들려와야 되는데 여전히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온라인카지노 운영 장관들과 함께 진행 중이던 마지막 세션을 중단하고 4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 휴식 시간이 협상 선언문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장관들이 각자 국가에 연락하고 내부 협의와 지시를 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회원국들이 미국의 '관세 폭탄' 등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거나 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진 않았다고 했다.
정 본부장은 "온라인카지노 운영 장관들이 회의할 땐 특정 국가를 지칭해 얘기하지 않는다"면서 "현실적으로 국가명을 얘기하는 분위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서 변화가 시작되는 변곡점으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회원국들의 입장이 전체적으로 드러난 게 이 선언문"이라며 "미국이든 한국이든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번에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에 대해서도 의미를 부여했다.
정 본부장은 "이번 회의로 어려운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운영 상황을 극복하는데 새로운 모멘텀을 형성했다는 점에 의의를 둬야 한다"며 "앞으로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이 합의하게 되면 더욱더 실현 가능성 높은 구체적 조치들이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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