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연준 'QT' 3년…美 카지노사이트 보유액 얼마나 줄었나

2022년 6월 개시 이후 27% 감소…팬데믹 직전보다는 훨씬 많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양적긴축(QT)은 이달 말로 시행 3년째를 맞는다. 연준의 대차대조표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미 카지노사이트 보유액은 그동안 얼마나 줄었을까.

22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주간 대차대조표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전 기준으로 연준의 미 카지노사이트 보유액은 약 4조2천135억달러로 집계됐다. QT가 시작되기 직전인 2022년 5월 마지막째 주 대비 약 1조5천559억달러(27%) 감소했다.

연준은 2020년 3월 팬데믹 사태가 발생하자 미 카지노사이트시장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사실상 무제한의 양적완화(QE)에 돌입했다. 지난 3년간 미 카지노사이트 보유액은 꾸준히 감소해 왔지만 2조4천억달러대 수준이던 팬데믹 직전에 비하면 여전히 크게 높은 수준이다.

미 카지노사이트 다음으로 비중이 큰 주택저당증권(MBS)은 약 2조1천692억달러로, QT 개시 이후 5천381억달러 남짓(약 20%) 감소했다. MBS는 QT 개시 이후 월간 한도(monthly cap)를 축소한 적도 없지만 미 카지노사이트보다 줄어드는 속도가 더디다.

이는 고금리 환경 속에 MBS의 조기 상환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MBS의 조기 상환 옵션을 많이 사용해야 연준이 상환받는 물량이 많아져 보유액도 줄어드는데, 모기지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온 탓에 MBS를 상환받는 월간 한도(현재 350억달러)는 안 채워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연준의 QT는 보유 채권을 매각하는 게 아니라 만기 도래 물량 중 일부에 대한 재투자(롤오버)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미 카지노사이트에 대한 QT 월간 한도가 50억달러로 설정돼 있는 것은 매달 만기 도래하는 물량 중 50억달러 초과분에 대해서는 재투자를 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QT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재투자 차원의 미 카지노사이트 매입은 이어진다. 월간 한도를 넘어서는 MBS 만기 도래분은 미 카지노사이트로 재투자가 이뤄진다. 이는 연준의 보유채권을 장기적으로 미 카지노사이트 위주로만 구성한다는 원칙 때문이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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