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배팅법 분할, 추측만 무성…그룹 차원 정보 공개해야"

2025-05-23김용갑 기자

카지노배팅법로직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최근 카지노배팅법로직스(삼성바이오)의 인적분할이 삼성그룹에서 중요한 거래인만큼 전체 정보를 투명하고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23일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거버넌스포럼은 "전날 카지노배팅법가 인적분할을 결정했다"며 "이번 회사 분할이 삼성그룹 거버넌스 개편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앞으로 어떤 다른 조치가 있을 것인지 등을 추측하고 경우의 수를 따지기 바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 카지노배팅법는 그룹 차원의 결정이 아니라고 했다"며 "하지만 이런 결정을 하면서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등과 협의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는 카지노배팅법 지분을 각각 43.06%, 31.22% 보유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그룹 내 각 계열사의 유불리를 검토했을 것"이라며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정보를 공시할 법적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거버넌스포럼은 "이번 인적분할처럼 기업집단 내 중요 거래라면 그룹 차원의 결정을 하는 주체와 의사결정의 목적, 전체 정보를 투명하고 명확히 공개해야 한다"며 "한국 경제의 투명성을 위해 기업집단 거버넌스를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를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2일 카지노배팅법는 단순·인적분할 방식으로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해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분리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카지노배팅법는 카지노배팅법(존속회사)와 삼성에피스홀딩스(신설회사)로 나뉜다. 분할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카지노배팅법는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을 맡는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자회사 관리와 신규투자 등을 담당한다.

카지노배팅법는 사업 간 독립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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