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총판 이모저모] '규모의 경제' 새판 짜는 생보업계
○…"가만히 있으면 순위가 밀린다."
생명온라인카지노 총판업계 자산총액 순위 5위권 이하인 NH농협생명(총자산 약 53조원)과 KB라이프(34조원), 미래에셋생명(32조원), 메트라이프(25조원) 등이 처한 상황이다.
지난 2018년 신한금융지주는 ING생명을 인수하면서 오렌지라이프로 사명을 변경한 후 2021년 합병해 신한라이프를 공식 출범했다. 현재 신한라이프 총자산은 약 60조원으로 업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농협생명이 그 자리를 내준 것이다.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품에 안으면서 농협생명과 KB라이프, 미래에셋생명 등은 또다시 순위 변동을 겪을 전망이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총자산이 각각 약 35조원과 19조원으로, 합병을 마무리 지으면 54조원의 5위권 생보사로 급부상하기 때문이다. 합병 법인은 다른 금융지주사의 사례처럼 '우리라이프' 등의 사명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금융 입장에선 빠른 통합 법인 출범을 바라지만, 동양·ABL생명의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이슈와 전산통합 등의 과제가 남아있어 아직 구체적인 합병 시점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성대규 전 신한라이프 대표가 동양생명 대표에, 곽희필 전 신한금융플러스 법인보험대리점(GA) 부문 대표가 ABL생명 대표로 각각 내정된 만큼 신한라이프 당시보다는 통합 작업에 걸리는 시간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와의 합병 과정에서 두 사람은 이미 '합'을 맞춰본 사이다.
이처럼 생보온라인카지노 총판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규모의 경제'에 나서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공고했던 '빅3' 체제에 균열이 발생했다. 업계 4위인 신한라이프가 한화생명을 실적으로 제치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 1천6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한화생명(별도기준 1천220억원)을 넘어섰다. 금리 변동성 확대 속에서 투자수익이 희비를 갈랐다.
또한, 교보생명의 경우 지주사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한화생명과의 격차 벌리기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2026년 10월까지 SBI저축은행의 지분 '50%+1주'를 9천억원에 단계적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기존 보험업과 저축은행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향후 손해온라인카지노 총판 인수 등도 검토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선 과거 교보생명과 인연이 있는 악사손해보험을 유력한 매물 후보로 꼽고 있다. 디지털 온라인카지노 총판인 교보라이프플래닛의 흡수합병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교보라이프플래닛 등의 사례를 보듯이 보험산업에서 홀로 성장하는 데에는 한계가 분명히 있다"며 "신한라이프, KB라이프, 동양·ABL생명 등의 사례처럼 흡수합병을 통해 일단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제대로 된 경쟁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융부 이윤구 기자)
yglee2@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