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마틴게일배팅, SBI 넘어섰다…업계 총자산 1위로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OK마틴게일배팅이 SBI마틴게일배팅의 총자산을 제치고 처음으로 업계 1위에 올라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OK마틴게일배팅의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은 13조6천612억원이다.
SBI마틴게일배팅의 1분기 기준 총자산은 13조4천74억원으로 집계됐다. 마틴게일배팅 업계에서 자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던 SBI마틴게일배팅은 지난 분기에 2위로 밀려나며 OK마틴게일배팅이 업계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SBI마틴게일배팅과 OK마틴게일배팅의 총자산은 각각 14조289억원, 13조5천890억원이었다. 수신 감소세 방어가 총자산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분석된다.
OK마틴게일배팅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4억원이다. SBI마틴게일배팅은 이보다 많은 201억원의 당기순익을 올렸다.
총자산은 OK마틴게일배팅이 더 많아졌지만,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OK마틴게일배팅이 더 낮았다.
1분기 기준 OK마틴게일배팅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3.35%로 SBI마틴게일배팅의 17.81%를 밑돌았다.
1분기 SBI마틴게일배팅의 연체율은 4.61%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액과 PF 연체율은 1분기 기준 각각 20억원, 2.87%를 보였다.
같은 기간 OK마틴게일배팅의 전체 연체율은 9.08%다. PF 연체액·연체율은 각각 798억원, 9.64%를 보였다.
sm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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