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인적분할로 '삼양바이오팜' 신설…"분할 비율 9대 1"

2025-05-30정필중 기자

오는 11월 공식 출범…같은 달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독립경영 통해 제약·바이오 환경 대응 위함"

[출처: 삼양그룹]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삼양그룹 지주사인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는 홀딩스 내 바이오팜그룹을 별도 사업회사로 분할해 삼양바이오팜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분할은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000070] 주주가 기존법인과 신설법인의 주식을 지분율에 비례해 나눠 갖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비율은 존속회사 0.9대 신설회사 0.1로 산정됐다.

삼양바이오팜은 오는 11월 공식 출범하고 같은 달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신주 배정 기준일 전날인 10월 30일부터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 전날까지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의 주식거래는 일시 정지된다.

현재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는 엄태웅, 김경진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분할 이후 지주사는 엄태웅 대표가, 삼양바이오팜은 김경진 대표가 맡게 된다.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는 "바이오팜부문에 대해 가치를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의 독립경영을 통해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삼양그룹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으며, 원사 공급량 기준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항암제 중심의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고, 최근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를 획득했다.

자체 개발한 유전자 전달체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 Shells)' 연구개발을 통해 차세대 신약개발에도 나선 상황이다.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는 이번 분할로 지주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해 투자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시장에서 의약바이오사업 가치평가를 다시 받겠다는 입장이다.

엄태웅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 대표는 "이번 삼양바이오팜의 신설 및 분할로 온라인카지노 에스뱅크는 순수 지주회사로서 자회사관리 등에 집중하게 되며, 삼양바이오팜은 독립·책임경영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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