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배려' 돋보인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시상식…정현호 "열심히 하겠다"
이목 끌지 않으려 애써…'수상자' 주목받도록
사장단 모두 말 아껴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정수인 기자 = 30일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제35회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시상식'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배려가 돋보였다.
이 회장은 한 명의 참석자로 행사에 자리할 뿐, 최대한 이목을 끌지 않으려고 애썼다. 자신이 아닌, 수상자들이 주목받는 자리가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의 '미니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TF를 이끄는 정현호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전자[005930] 부회장 역시 "열심히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호암재단은 이날 오후 4시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5회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시상식'을 개최했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은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지난 1990년 부친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 제일'과 '사회 공익' 정신을 기려 제정했다.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올해 수상자는 신석우 UC버클리 교수(과학상 물리·수학부문)와 정종경 서울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김승우 KAIST 명예교수(공학상), 글로리아 최 미 MIT 교수(의학상), 구본창 사진작가(예술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사회봉사상) 등 여섯명이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그룹 차원의 중요 행사인 만큼,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사장단이 총출동했다. 이 회장은 2022년 이래 4년 연속 '전참(전부 참석)'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행사 시작부터 끝까지 최대한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려 애썼다. 실제로 이 회장의 흔적을 찾아보긴 어려웠다. 아무런 발언 없이 행사장에 입장했고, 행사가 끝난 뒤엔 곧바로 조용히 자리를 떴다.
특히 행사장 내부에서도 따로 마이크를 잡거나 축하 발언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는 의미다.
한 참석자는 "행사 전반이 호암상 수상자를 축하하는 데 집중됐다"며 "이재용 회장이 있는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인사말은 물론 시상도 재단 이사장이자 가장 연장자인 김황식 이사장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기념사진도 가장 좌측에서 찍으며 수상자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행사가 끝난 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사장단들도 일절 입을 열지 않았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전자 대표이사(CEO)인 전영현 부회장은 취임 1주년 소회와 반도체 위기 타개책, 파운드리 분사 가능성 등을 묻는 말에 전혀 답하지 않았다.
노태문 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과 송재혁 DS부문 CTO(사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 등도 마찬가지였다.
유일하게 정현호 부회장은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열심히 하고 있는지" 묻는 말에 "네 당연하죠.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리고 준비돼 있던 차량에 곧바로 탑승했다.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관계자는 "오늘은 호암상 수상자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오후 4시에 시작된 행사는 시상과 소감 발표, 만찬, 축하공연 등을 거쳐 4시간20분 뒤인 오후 8시20분께 마무리됐다.
sjyoo@yna.co.kr
sijung@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