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지분 최대 10%로"…3대주주 국민연금, 얼마나 높일까

2025-06-02유수진 기자

금융위에 '추가 취득 승인' 신청

2010년부터 3년마다 반복…최고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율은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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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보유 중인 한국전력공사[015760] 지분을 최대 10%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재추진하면서 실제 추가 취득에 나설지 주목됐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0년부터 여러 차례 지분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길을 텄었다. 하지만 최대한도인 10%까지 높였던 적은 아직 없다. 현재 국민연금은 한전 지분 7.33%를 보유한 3대 주주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28일 금융위원회에 한전 주식 추가 취득에 나설 수 있도록 승인해달라는 내용의 '대량 주식취득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5천92만9천665주(7.93%) 외에 최대 1천326만6천742주(2.07%)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달라는 것이다. 이 경우 국민연금의 한전 지분율은 최대 10%(6천419만6천407주)까지 늘어난다.

한전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취득 목적에 대해선 "국내 우량기업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 확대"라고 밝혔다. 금융위의 승인이 떨어지면 향후 주식시장에서 시장가로 매입할 방침이다.

다만 이번 신청이 무조건 취득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보단 필요시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한도를 늘려달라는 취지로 보는 게 맞다. 일단 가능성을 열어둔 뒤 기금 운용 계획에 따라 필요분만큼만 취득하겠다는 개념이다.

국민연금이 금융위에 해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부터 3년마다 신청하고 있다. 승인 기간이 3년이기 때문이다. 기간이 만료될 때마다 다시 신청하는 식이다. 이번 신청 역시 지난 2022년 6월 받은 승인이 만료된 데 따른 재신청이다.

한전은 자본시장법 167조에 따라 '공공적법인'으로 분류돼 주주당 3%까지만 주식 보유가 가능하다. 예외적으로 추가 보유를 하려면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같은 내용은 한전 정관에도 적혀있다.

국민연금이 3년마다 신청서를 내는 이유다. 금융위는 매번 검토를 거쳐 '오케이'를 해줬다. 이번에도 무리 없이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공단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연금이 처음으로 한전 지분율을 3% 이상 보유하겠다고 마음 먹은 건 지난 2010년 7월이다. 당시 지분율이 2.79%였는데 2.21%를 추가해 5.00%까지 높이겠다고 밝혔다.

3년 뒤인 2013년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율을 4.85%까지 끌어올렸다. 이때 최대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율 목표를 10%로 높여 잡았다. 두 번째 신청서엔 5.15%를 추가해 10.00%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해 10월 추가 취득을 통해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율이 5.03%까지 올랐다. 이때 보유 상황 공시 의무가 생겼다. 현행법상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는 주식 매입, 매도 시 공시해야 한다.

다만 그동안 한 번도 온라인카지노 순위 벳위즈율이 10%가 된 적은 없다. 가장 높았던 때는 2020년 7월 8.2%로 파악된다. 국민연금은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와 '일반투자'로 바꿔가며 매입과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한편, 한전 주가는 지난달 30일 직전 영업일 대비 800원 오른 3만350원에 마감했다. 52주 최저가였던 작년 8월 5일 1만8천190원과 비교하면 66.85% 높은 수준이다. 한전은 지난달 26일 3만1천70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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