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 온라인카지노추천 개편 核…기재부 해체·재편

2025-06-04박준형 기자

기획재온라인카지노추천 중앙동 청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었던 기획재정부 해체 및 재편이 새 정부의 온라인카지노추천 개편 논의에서 핵심 의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과도한 권한 집중으로 온라인카지노추천 부처 '왕 노릇'을 하는 기재부 기능을 분산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의지다.

다만, 대내외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기재부 분리를 단기간에 추진하기엔 정책 혼선과 행정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3일 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그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기획재온라인카지노추천 개편이 주목받고 있다.

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집에는 기재부 조직 개편과 관련해, '경제정책 수립 및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재온라인카지노추천 조직을 개편하겠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경제정책 수립 시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민주성을 강화하고, 정책 수립의 계획성과 전문성을 높여 정책 효율성을 높이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예산 편성 시 온라인카지노추천 개별 부처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향을 개선하겠다'는 내용과 '예산안 증액 심의 시 온라인카지노추천 동의 범위 및 요건을 명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기획재온라인카지노추천는 2008년 이명박 온라인카지노추천 출범 직후, 당시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를 통합하면서 출범한 초대형 경제부처다.

세제, 예산, 재정, 거시경제 정책에 이르기까지 막강한 권한을 보유해 '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지만, 동시에 서로 간 견제와 감시가 어렵다는 점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당선인은 후보 시절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등 기재부를 정리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금융 부문의 경우 국내 금융정책 부문은 금융위원회가, 해외금융은 기재부로 가 있다"며 "금융위에 감독 업무와 정책 업무가 뒤섞여 있어서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게 대부분의 부처 조직 개편이 아닐까 싶다"며 "웬만하면 기존 부처는 손대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에 관가 안팎에서는 기재부 분리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국무총리 산하에 기획예산처를 신설해 예산기능을 이관하고, 기재부를 재정경제부로 변경하는 방안부터 과거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했던 경제기획원 모델을 참고하자는 주장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인수위원회를 건너뛰고 본격적인 국정 운영 단계에 접어들게 되면서, 기재부 개편이 즉각적으로 단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현실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현재 상황에서 조직 개편 논의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기재부는 현재 새 온라인카지노추천 경제정책방향 수립, 세법 개정안 마련 등 중차대한 과제를 떠안고 있다.

특히 예산실은 2026년도 예산안 편성과 함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

게다가 조기 대선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밖으로는 트럼프 행온라인카지노추천 관세 대응이라는 과제까지 겹치며, 조직 개편에 따른 혼란을 감내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판단이 지배적이다.

더욱이 최근 국회예산정책처는 기획재온라인카지노추천 분리에 약 470억 원의 재정이 소요될 것이라는 추계를 내놓은 바 있는데, 조직 개편에 따른 재정 부담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로 지적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경제 현안이 밀려 있는 상황에서 조직 개편 논의를 당장 본격화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부처 분리를 추진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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