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은행권 가계카지노 입플 규제 강화, 소비진작 효과 제약"

2025-06-08윤슬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가계카지노 입플 총량 관리를 위한 은행권의 가계카지노 입플 규제 강화 기조는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현열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8일 '최근 신규 가계카지노 입플의 업권별 구성 현황과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은행권의 가계카지노 입플 태도는 강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향후 금리인하가 신규카지노 입플을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에서의 신규카지노 입플을 보유한 차주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은행권에서만 신규카지노 입플을 보유한 차주에 비해 평균적으로 높게 나타나 이들의 부채상환부담이 높을 것이란 게 김 연구위원의 주장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금융업권별 신규카지노 입플 구성에서 은행권의 비중이 크게 감소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카지노 입플을 보유한 차주 중 은행권에서 신규카지노 입플을 받은 차주의 비중은 2023년 1월부터 2024년 6월 중 평균 45.5%에서 지난해 12월 36.6%까지 하락했다.

전체 신규약정 금액 중 은행권 카지노 입플 약정금액의 비중도 같은 기간 71.6% 수준을 유지하다 56.4%까지 줄었다.

즉, 지난해 하반기 중 고신용자·중저신용자 전반에 대한 은행 신규카지노 입플 공급이 감소됐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은행의 가계카지노 입플 가산금리 인상과 시기적으로 맞물린다는 점에서 공급 측의 요인이 주요했다고 김 연구위원은 밝혔다.

김 연구위원은 "올해 중 금리인하가 예상되는데 금리인하가 소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경로 중 하나로 신규카지노 입플을 통한 단기적인 소비 증진 효과를 들 수 있다"며 "향후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에서의 카지노 입플이 어려워질 경우 신규카지노 입플 차주 중 일부는 비은행권으로 밀려나 결과적으로 소비 여력이 크게 회복되지 못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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