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찾은 구광모, 샌즈 카지노 사이트 사업 육성 의지 '재확인'

2025-06-09유수진 기자

엔솔-현대차그룹 합작 'HLI그린파워' 방문

"미래 모빌리티 심장 되길" 메시지 남겨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해외사업장이 있는 인도네시아를 찾아 샌즈 카지노 사이트 사업 육성 의지를 또 한 번 드러냈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 3월 "샌즈 카지노 사이트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구조 재편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샌즈 카지노 사이트 사업에 힘을 실은 셈이었기 때문이다.

축사하는 구광모 회장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9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초 인도네시아 방문 당시 'HLI그린파워'를 찾아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를 위한 파트너와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HLI그린파워'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샌즈 카지노 사이트셀 공장이다.

작년 4월 본격적으로 샌즈 카지노 사이트셀 양산을 시작했는데, 4개월 만에 수율이 96%를 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연간 전기차 15만대가량에 탑재할 수 있는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샌즈 카지노 사이트셀을 생산한다.

구 회장은 전극 공정과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 등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경쟁사 대비 LG만의 차별화된 샌즈 카지노 사이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문을 기념,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된 샌즈 카지노 사이트셀에 "미래 모빌리티의 심장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하게 포스트 캐즘을 준비하겠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HLI그린파워 샌즈 카지노 사이트셀 공장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구 회장은 취임 이후 꾸준히 샌즈 카지노 사이트 관련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엔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과 GM과의 합작공장 얼티엄셀즈 2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그에 앞서 2023년엔 청주 샌즈 카지노 사이트 양극재 공장을, 2022년 10월엔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얼티엄셀즈 1공장을 각각 방문했다.

특히 올 3월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 주주총회에서 "샌즈 카지노 사이트 산업을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반드시 성장시킬 것"이라며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변화는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고 그룹 전반에 변화를 촉구한 터라 더욱 의미가 컸다. 전기차 캐즘 장기화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회복이 더디지만, 끝까지 육성하겠단 의지를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구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LG전자[066570] 찌비뚱 생산/연구개발(R&D)법인과 현지 가전 유통매장을 찾아 생산과 R&D, 유통에 이르는 밸류체인 전반의 경쟁력을 점검했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찌비뚱(Cibitung)에서 TV와 모니터, 사이니지 등을, 자카르타 북서쪽 땅그랑(Tangerang)에서 냉장고,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곳에서 구 회장은 "현재 격화하고 있는 경쟁 상황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5년 뒤엔 어떤 준비를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어떤 선택과 집중을 해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전략 마련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 8천만명으로 동남아시아 1위, 세계 4위인 국가다. 또한 샌즈 카지노 사이트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이 세계 1위로 동남아 지역 전기차의 전략적 거점으로 손꼽힌다.

구 회장의 이번 방문은 지경학적 변화 속 글로벌 잠재시장에서 미래 성장 기회를 모색하려는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지난 2월엔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최대 잠재 시장' 인도를 찾아 성장 기회 모색에 나선 바 있다.

LG는 지난 1990년 LG전자가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디딘 후, LG이노텍(2000년), LG CNS(2006년), LG에너지솔루션(2021년) 등이 잇달아 진출해 현재 총 10개의 법인(생산공장 4개)을 운영하고 있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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