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거물 짐 채노스, 스트래티지 회장과 공개 설전…비트코인 투자 논란

2025-06-12이장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공매도로 유명한 투자자 짐 채노스가 마이클 세일러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NAS:MSTR) 회장과 공개적으로 충돌했다.

11일(미국 현지시각) 투자전문지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채노스는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 대비 시가총액 프리미엄이 지나치게 높다며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주식을 공매도하고 대신 비트코인을 직접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세일러 회장은 한 방송인터뷰에서 "채노스는 우리 비즈니스 모델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단순한 자산운용 회사가 아니라 직접 운영하는 기업이다. 수동적인 금융 실험 기업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채노스는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주식이 비트코인 보유분 대비 200% 이상의 프리미엄을 형성한 적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를 차익거래(arbitrage) 기회로 봤다.

반면 세일러 회장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기업 구조가 '금융 레버리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담보 신용 상품 발행사"라며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스트라이크 우선주(NAS:STRK),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스트라이프 우선주(NAS:STRF),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 10% 우선주(NAS:STRD) 등 고금리 우선주를 통해 10억 달러 가까운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STRD는 이날 나스닥에 상장됐다.

세일러는 이러한 우선주 구조가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에 10% 금리의 자본조달과 고성장(비트코인 연평균 수익률 57%) 간의 차이를 활용해 47%의 수익 마진을 주주에게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프리미엄이 약해지면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는 우선주를 발행해 보통주를 바이백(매입)한다"며 "그러나 채노스의 경우 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무브의 주가가 오르면 반대매매로 손실을 입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채노스는 이에 대해 지난 10일 자신의 X 계정에 "세일러의 설명은 전형적인 금융 허튼소리(financial gibberish)"라며 반격했다.

공매도 거물 짐 채노스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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