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 주주배정 유증 참여…책임경영 강화
지난 3월 주주로 합류…신주인수권 329개 배정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너지 등 3사는 불참…"시가 참여 약속 이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김 부회장은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012450]에서 전략 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 부회장이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의 주주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3월이다. 이전까지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이번 대규모 유증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 설득 등을 위해 주식을 사들였다.
16일 한화그룹 등에 따르면, 김동관 부회장은 구주주 몫으로 배정된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가 실시하는 2조3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에 참여한다.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는 최근 구주주에 대한 신주인수권증서 배분을 마쳤다. 최대 주주인 ㈜한화[000880]가 가장 많은 111만9천705개를 배정받았고, 4천560주를 보유한 김 부회장 몫은 329개다.
오는 26일 최종 발행가액이 확정되는 만큼, 아직 정확한 투입 규모 산출은 불가능하다. 다만 1차 발행가액(68만4천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2억2천500만원으로 329주를 확보할 예정이다. 15% 할인이 들어간 금액이다.
김 부회장은 지난 3월 처음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가 됐다.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4영업일에 걸쳐 매일 1천100주 이상을 매입, 총 4천560주를 취득했다. 이를 위해 투입한 금액은 30억원으로, 지난해 연봉과 일치한다.
매수 계획을 발표했던 3월 23일엔 약 4천900주(21일 종가 기준)를 매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이후 주가가 계속 올라 기대보다 300주가량 적게 샀다.
김 부회장의 주식 매입은 주주 및 금융당국 설득 목적이 강했다.
당시는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례가 없던 3조6천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증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직후로, 구체적인 자금 활용 계획 등을 공개하지 않아 시장의 의구심이 커졌을 때다. 금융감독원도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검토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더했다.
이에 김 부회장과 손재일 사업 부문 대표(사장), 안병철 전략 부문 전략 총괄(사장) 등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 최고경영진이 주식 매입에 나섰다. 자발적으로 사재를 태울 정도로 회사의 미래 비전을 확신한다는 시그널을 시장과 주주들에게 주려는 의도였다.
손 사장과 안 사장 역시 작년 연봉과 동일한 9억원(1천360주), 8억원(1천262주) 규모로 매입했다. 이전부터 주주였던 두 사람은 이때 주식 수가 1만227주(0.02%), 4천387주(0.01%)로 늘었다.
손 사장은 이번에 신주인수권증서를 739개, 안 사장은 317개 배정받았다. 두 사람도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추가 주식 매입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사주조합 청약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그룹 측은 "책임경영 차원에서 김동관 부회장 외 주요 임원들이 주주배정 유증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최대 주주인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도 배정된 몫을 전량(111만9천705주) 소화한다.
다만 앞서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의 1조3천억원 규모 제삼자 배정 유증에 참여했던 한화에너지와 한화에너지싱가포르, 한화임팩트파트너스 등 3개 사는 이번 주주배정 유증은 그냥 넘긴다.
지난 4월 이사회에서 일찌감치 불참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주주배정 유증의 경우 15% 할인가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그룹 측은 "할인 없이 시가로 유증에 참여하겠다는 시장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책임경영을 다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배정된 신주인수권은 시장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에 장외 매각할 계획이다. 3개 사에 배정된 신주인수권은 총 12만4천88개다. 이에 따른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한화에너지는 온라인카지노 아벤카지노스페이스 주식 16만3천37주(0.35%), 한화에너지싱가포르는 38만419주(0.80%), 한화임팩트파트너스는 117만1천584주(2.4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3개 사 모두 지난 4월 제삼자 배정 유증 참여로 주주가 됐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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