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법개정 기대에 지주사 오르지만…"알짜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 상장리스크 따져야"

2025-06-26이규선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하는 상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에 지주온라인카지노 온카판 주가가 급등하지만, 섣부른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주사가 자금 확보 등을 위해 '알짜' 비상장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의 상장이나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다.

엄수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지주온라인카지노 온카판가 상법 개정의 수혜 업종은 맞지만,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 중복상장 및 매각 가능성은 신중하게 체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재무적 투자자(FI)와 상장 약속 ▲과거 상장 추진 이력 ▲자금 조달 시급성 등을 근거로 일부 지주사가 비상장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를 상장시키거나 매각할 유인이 크다고 분석했다.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 상장·매각은 지주온라인카지노 온카판 가치 희석으로 이어질 수 있어 투자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에코프로가 꼽혔다. 보고서는 에코프로의 비상장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가 합병 후 1~2년 내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특히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경우 2023년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당시 사모펀드와 맺은 주주간 계약에 IPO 관련 조건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SKC의 사례도 언급됐다. SKC는 최근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 SK엔펄스의 CMP패드 사업부를 사모펀드에 매각했으며, 블랭크마스크 사업부 매각도 타진 중이다. 또 다른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인 SK넥실리스 역시 FCCL(연성동박적층판) 사업부를 매각하는 등 재무건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보고서는 ▲한진칼(토파스여행정보) ▲효성(효성티앤에스) ▲코오롱(코오롱베니트,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동아쏘시오홀딩스(에스티젠바이오) 등 다수 중견 지주사들이 잠재적인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 상장·매각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상법 개정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지주온라인카지노 온카판에 투자하기보다, 개별 온라인카지노 온카판가 보유한 비상장 자온라인카지노 온카판들의 향후 거취와 그에 따른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kslee2@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5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