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밸류업③]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 30% 대웅…주주가치 '위협' 우려

2025-06-26김용갑 기자

윤재승 대웅제약그룹 CVO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대웅제약 모회사인 대웅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이 30%에 가까워 가장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이 높을수록 대주주 지배력을 키우고 일반주주 가치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웅의 발행주식총수 대비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은 29.7%를 기록했다.

대웅은 대웅제약 보통주 지분 52.29%를 보유한 곳이다. 대웅의 최대 주주는 윤재승 대웅제약그룹 최고비전책임자(CVO)다. 지분율은 보통주 기준 11.61%다.

윤재승 CVO는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 등을 했던 사실이 2018년 8월 드러나 대웅 회장 등 모든 자리를 내놓고 경영에서 물러났었다. 이후 CVO로 복귀했다.

다른 제약·바이오 사업회사의 모회사도 대웅만큼은 아니지만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보유했다. 녹십자홀딩스(4.5%)와 종근당홀딩스(4.98%)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은 4%대다. 한미사이언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은 1.0%다.

유한양행과 셀트리온 모회사는 상장사가 아니다. 유한양행(8.0%)과 셀트리온(5.55%)의 경우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이 작지는 않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모회사는 제약·바이오 회사가 아니며 삼성바이오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가 없다.

대웅처럼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이 높으면 기업 밸류업과 거버넌스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가 의결권이 없어 대주주가 지배력을 손쉽게 확대할 수 있는 탓이다. 또 향후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제3자에게 처분하는 방법 등으로 대주주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다.

이 같은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논란은 대기업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SK그룹 지주사인 SK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은 발행주식총수의 24.8%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총수 일가의 지배권을 보장해주는 편법이라는 지적이 여러 차례 나왔다.

또 한국 거버넌스 포럼은 최근 "SK그룹은 발행주식 25%를 소각하지 않고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로 보유하고 있다"며 "주가 할인 이유가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와 HDC그룹 지주사인 HDC의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도 각각 32.51%, 16.25%로 높은 편이다.

또 선진국에서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매입하는 즉시 소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라는 계정 자체를 재무상태표에서 찾기 힘들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매입한 후 쌓아두는 행위는 회사 자본 배치를 비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많다. 회사의 자산을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매입하는 데 쓰는 탓이다.

이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원칙적으로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를 소각하게 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비중이 높아 기업 거버넌스에 부정적이라는 지적에 대해 대웅 관계자는 "온라인카지노 장점 벳무브 활용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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