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실트론 부당이익' 제재 취소소송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서 승소
작년 1월 고법과 같은 판단…공정위 시정명령·과징금 취소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 "공정위 증거만으로 사업기회 제공행위 판단하기 부족"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법정 다툼에서 최종 승소했다.
앞서 공정위는 SK그룹이 SK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최 회장이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서 제재했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 2부(주심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관 엄상필)는 26일 최 회장과 SK㈜[034730]가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작년 1월 서울고등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준 데 이어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도 같은 결론을 내렸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은 공정위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SK㈜가 최 회장에게 사업기회 제공행위를 했다고 보기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사업기회 제공을 위한 전제로서 계열회사가 해당 사업기회를 규범적으로 보유했다고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반드시 계열회사가 사업기회를 우선적·배타적으로 지배·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볼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은 사업기회를 포기해 특수관계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극적 방법의 경우에도 그런 제공이 적극적 방법과 동등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은 "계열회사가 다른 회사 다수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소수지분 취득 기회를 포기하고 그 소수지분을 특수관계인 등이 취득했다는 사실만으로 사업기회 제공행위가 곧바로 추단된다고 볼 것은 아니다"라며 "사업기회 제공행위가 있었다고 인정하려면 해당 계열회사가 소수지분 취득 기회를 규범적으로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 기회의 포기가 적극적 제공과 동등한 것으로 평가될 수 있는지 개별적·구체적으로 심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2022년 3월 최 회장과 SK㈜에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을 이유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6억원을 부과했다.
SK㈜가 2017년 웨이퍼 제조사 LG실트론을 인수할 당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잔여 주식 29.4% 인수 기회를 포기하고 이를 최 회장이 취득하도록 직·간접적으로 지원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따라 SK㈜가 확보할 이익이 부당하게 최 회장에게 돌아갔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당시 공정위는 이 사건에 대해 "지배주주가 절대적 지배력과 내부 정보를 활용해 계열회사의 사업 기회를 이용한 행위를 최초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과 SK㈜는 공정위의 처분에 불복해 2022년 4월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냈다. 서울고법은 지난해 1월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공정위의 제재를 취소하라고 판결했다.
패소한 공정위는 작년 2월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에 상고했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은 사건이 접수된 지 1년 4개월 만에 결론을 내렸다.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은 이날 판결에 대해 사업기회 제공행위가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88원에서 처음 쟁점이 된 사건이라면서 소극적 사업기회 제공행위의 경우에도 개별적ㆍ구체적으로 심사해야 한다는 실천적 판단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 판단이 확정된 전체 사건 91건 가운데 공정위가 승소한 사건은 일부승소를 포함해 83건(91.2%)이었다.
hs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