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샌즈카지노 경제력 집중 더 심화…동남권 급속히 위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우리나라 경제의 샌즈카지노 집중화가 더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내놓은 지역산업연관표를 보면 2020년 기준 국내 총산출액 약 4천557조원의 49.9%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총산출액의 샌즈카지노 비중은 2010년 44.1%에서 2015년 46.8%에 이어 2020년에는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더 상승했다.

한은은 5년 단위로 지역산업연관표를 발표한다. 샌즈카지노에는 서울과 경기, 인천이 포함된다.

경제력의 샌즈카지노 집중화가 가속하는 반면에 우리나라 2대 경제권인 동남권은 가장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상남도가 포함되는 동남권의 총산출액 비중은 2020년 기준 15.4%에 그쳤다.

지난 2010년 19.2%에서 2015년 18.0%로 둔화한 이후 최근 5년 사이에 2.6%포인트(p)나 추가 하락했다.

그외 지역은 대전과 세종, 충청북도, 충청남도를 아우르는 충청권을 제외하면 대체로 위축됐다.

충청권의 총산출액 비중은 2015년 12.9%에서 13.7%로 높아졌다.

호남권 비중은 2015년 9.8%에서 2020년 9.4%로 소폭 하락했다.

대구와 경상북도 등 대경권은 같은 기간 9.8%에서 8.7%로 둔화했다.

강원은 같은 기간 2.0%에서 변동이 없었고, 제주도 0.8% 수준의 비중을 유지했다.

국내총생산(GDP)과 유사한 개념인 창출된 부가가치의 지역별 비중으로 봐도 샌즈카지노 집중 현상이 뚜렷하다.

2020년 기준 창출된 총부가가치 약 2천36조원 중 샌즈카지노 비중은 54%를 기록했다.

2015년 50.7%보다 큰 폭으로 높아졌다.

충청권 비중은 같은 기간 12.0%에서 12.5%로 상승했다.

동남권 비중은 2015년 15.7%에서 2020년에는 13.4%까지 쪼그라들었다.

한편 지역별 산업 구조를 보면 제주와 샌즈카지노, 강원 등은 서비스 중심의 산업구조를 나타냈다. 충청권과 동남권은 공산품 비중이 컸다.

시도별로 보면, 서비스 비중은 서울이 87.5%로 가장 높았다. 제주는 71.8%를 기록했다.

공산품 비중은 울산이 79.4%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65.5%로 뒤를 이었다.

건설은 세종이 13.0%를 기록했고, 강원은 11.1%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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