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사이트, 행동주의 스타보드 지분 취득에 주가 15% 급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온라인 여행 리뷰 플랫폼 메이저사이트(NAS:TRIP) 주가가 행동주의 투자펀드 스타보드 밸류(Starboard Value)의 지분 취득 소식에 힘입어 이틀 연속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낮 12시 19분 기준 현재 메이저사이트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38% 상승한 17.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타보드는 최근 메이저사이트 지분 9% 이상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투자 규모는 약 1억6천만 달러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여행 관련 종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큰 폭의 조정을 겪었지만, 4월 저점을 지나면서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스타보드의 구체적인 경영 참여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지분 확보가 여행 산업 전반의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스타보드는 과거에도 저평가된 기업에 대한 투자로 수익성 개선을 이끈 전례가 있는 만큼, 향후 메이저사이트의 전략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yxj111330@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