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 엔비디아·빅테크 공급망 진입 추진"

2025-07-08유수진 기자

이재성 ES본부장 "인증 절차 등 협의·기술 협력 진행 중"

"중국 업체 경계…원가 경쟁력·기술 수준 뛰어나"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수 분배 장치(CDU)'를 미국 엔비디아와 글로벌 빅테크 등에 납품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고성능 연산을 위해 다수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전력을 소비하고 발열량도 많아 액체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이 필수적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
[출처:LG전자]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8일 오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엔비디아 공급망 진입을 위한 인증 절차 등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엔비디아뿐 아니라 칩과 서버를 만드는 생태계에 들어가야 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빅테크들이 요구하는 기술 설루션은 칩·서버 기업과 다르다. 그쪽까지 맞춰주는 것도 (중요해) 다 개별 기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날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에 설치된 냉난방공조(HVAC) 설루션을 국내 언론에 최초 공개하며 CDU도 처음 소개했다.

칩을 직접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하는 방식의 설루션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LG전자는 데이터센터의 효율적인 열관리를 위해 두 가지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가 CDU를 활용해 칩을 직접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하는 방식(액체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이고, 나머지 하나는 칠러로 데이터센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기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이다.

LG전자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수 분배 장치(CDU)
[출처:LG전자]

LG전자 CDU는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바탕으로 높은 신뢰성과 에너지 효율을 갖췄다.

가상센서 기술이 적용돼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걱정이 없다.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 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펌프는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수를 내보내 에너지 효율도 높다.

LG전자는 올해 초 평택 칠러 공장에 실제 데이터센터 서버 환경과 유사한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 베드(시험대)'를 마련하고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의 성능 향상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AI 데이터센터를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액체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기술 검증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센터에 특화한 디지털 트윈 시스템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가상의 환경에서 서버의 발열을 예측하고 AI가 HVAC 제품을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다.

이 본부장은 "AI 데이터센터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코어테크 기술과 위닝 연구개발(R&D) 전략으로 액체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을 연내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본격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숫자'를 목표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그는 "올해 데이터센터향 해외 온라인카지노 순위 설루션 수주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릴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만들어내겠다"라고 강조했다.

HVAC 사업을 하면서 가장 경계하는 대상으로 '중국 기업'을 꼽기도 했다. 그는 "중국 업체들의 원가경쟁력은 실로 대단하다고 느낀다. 상당히 긴장하고 있다"면서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해 기술 수준이 상향 평준화됐고, 원가도 상당히 많이 낮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도 작년부터 중국 기업 이상의 원가 경쟁력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해보니 '못 잡을 것도 없다' 싶었다"면서 "혼자만 잘하면 되는 게 아니고 대한민국 협력 업체 전반의 경쟁력을 중국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의 HVAC 사업 목표는 2030년 매출 20조원 달성이다.

이날 이 부사장은 오는 2027년까지 칠러로 매출 1조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는 그대로 유지했다. 작년 8월 인베스터 포럼 때 '3년 내 1조원'을 목표로 잡았는데, 1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이 부사장은 "2년 내 1조원에 상당히 가까이 다가와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sj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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