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 80억 투자한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 지분 절반 회수 1천500억 벌었다

2025-07-25양용비 기자

전량 회수 시 3천500억 이상 차익 가능, 실현 멀티플만 60배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우리금융지주 계열 온라인카지노 쿠폰캐피탈(VC)인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가 또 하나의 '잭팟'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냈다. 달바글로벌이 토스와 배달의민족을 뛰어넘어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를 대표하는 트랙레코드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25일 온라인카지노 쿠폰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는 달바글로벌 보유 지분의 절반가량을 회수했다. 회수 물량은 보유 주식의 약 40~50%다. 달바글로벌 상장 이후 지분 매도를 통해 벌어들인 금액만 약 1천500억 원 규모다.

상장 당시 투자 원금의 회수 물량 기준 멀티플만 약 60배에 달한다.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는 2019년부터 총 80억 원을 투자했는데, 달바글로벌 상장 이전 구주를 일부 팔았다. 이에 따라 달바글로벌 상장 당시 투자원금은 약 55억 원 수준이다.

달바글로벌 상장 이전 구주를 매각했음에도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는 2대주주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5월 상장 당시 보유한 지분만 약 15%에 달했다.

투자원금 55억 원 중 약 25억~30억 원의 물량을 매도해 1천500억 원을 벌어들였다. 현재 보유 물량의 절반가량을 회수한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는 아직까지 8.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전날 달바글로벌 종가(20만4천500원) 기준으로 전량 매도한다고 가정하면, 추가로 2천107억 원을 더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약 3천500억 원이 넘게 회수할 수 있는 셈이다.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 역대 투자 중 최고 수익 수준이다.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는 지난 2019년 달바글로벌(당시 비모뉴먼트)부터 총 80억 원을 투자했다. 신주로 투자한 이후에도 달바글로벌이 두드러진 성장을 나타내자 구주도 사들이면서 지분을 늘렸다.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는 달바글로벌의 투자 재원으로 'KTBN 13호 온라인카지노 쿠폰투자조합'과 'KTBN 16호 온라인카지노 쿠폰투자조합'을 활용했다. 각각 한국모태펀드와 국민연금공단이 최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펀드다.

KTBN 13호 온라인카지노 쿠폰투자조합에는 한국모태펀드가 41.18%, KTBN 16호 온라인카지노 쿠폰투자조합에는 국민연금공단이 30.77%의 지분을 보유했다.

우리온라인카지노 쿠폰파트너스가 달바글로벌 투자로 잭팟을 터뜨리면서 투자 펀드의 LP인 한국모태펀드와 국민연금공단도 쏠쏠한 이득을 챙길 수 있게 됐다.

달바글로벌은 코스메틱 브랜드 달바의 운영한다. 마유크림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비앤비코리아(B&B코리아), 중국 라팡그룹(Lafang Group)과 함께 2016년 조인트온라인카지노 쿠폰를 설립하면서 달바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모델 한혜진 미스트로 유명세를 타고, 글로벌 확장에도 성공하면서 자본시장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달바글로벌 로고
달바글로벌 로고 [달바글로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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