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차트] 美 온라인카지노 게임 급격한 되돌림…2Q GDP '서프라이즈' 가능성
1분기 순수출이 성장률 '4.61%p' 갉아먹어…역대 최대 마이너스 효과
골드만, 2분기 성장률 3.1%로 상향…온라인카지노 게임 나우는 2.9%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실행을 앞두고 빠르게 늘었던 미국의 상품 온라인카지노 게임이 급격한 되돌림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순수출(수출-온라인카지노 게임)이 1분기와 반대로 2분기에는 경제성장률에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 6월 상품 온라인카지노 게임은 2천642억달러로 전월대비 4.2% 줄었다. 지난 3월 역대 최고치(3천446억달러)를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품 무역수지 적자도 크게 축소됐다. 6월 적자는 86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였던 3월(1천620억달러)의 절반을 조금 웃도는 정도에 그쳤다.
온라인카지노 게임이 급증했던 1분기의 순수출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61%포인트나 갉아먹는 효과를 냈다. 이는 역대 최대의 마이너스 효과로, 1분기 미국 경제가 -0.5%(전기대비 연율 환산)의 역성장을 하는 데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6월 상품 무역수지를 반영한 결과, 자사 모델의 2분기 성장률 추정치가 3.1%로 종전대비 0.5%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상품 무역수지 적자가 6월 들어 축소됐는데, 이는 확대를 점쳤던 예상에 반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온라인카지노 게임 나우(now)'도 2분기 성장률을 지난 25일 대비 0.5%포인트 높은 2.9%로 제시했다.
애틀랜타 연은은 6월 상품 무역수지로 인해 순수출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종전 3.31%포인트에서 4.04%포인트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2분기 온라인카지노 게임는 한국시간 30일 오후 9시 30분 발표된다. 시장 컨센서스는 2.4~2.5%로 형성돼 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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