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카지노 유니벳리테일, 2Q 영업익 8.9%↓…"경기침체·고정비 상승 영향"(종합)

2025-08-07정필중 기자

기존점 매출 확대·신규점 출점 병행…대규모 할인 행사 기획 예정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리테일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대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을 신고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위축에 더해 고정비 상승 등이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하반기는 기존점 매출 확대와 함께 신규점 출점 및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리테일[282330]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2천901억 원, 영업이익은 694억 원이라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늘었고,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이익은 8.9%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주요 증권사 8곳의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리테일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조2천694억 원, 영업이익은 714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최저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이익 전망치는 684억 원이었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리테일은 "급격한 물가 인상과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둔화 환경이 지속되고, 비우호적 기상 환경 등에 따른 객수 하락이 변수로 작용했다"며 실적 배경을 밝혔다.

매출과 관련해서는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등 상반기 히트상품과 더불어 건강기능식품 확대 등으로 차별화를 도모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이익의 경우 매출액 증가 폭이 감가상각비 및 임차료 등 고정비 상승분을 충분히 상쇄하지 못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카지노 유니벳리테일은 올 하반기 기존점 매출 확대 및 신규점 출점 전략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존점은 상권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신규점의 경우에는 중대형·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으로 내실 다지는 데 집중한다.

상품 측면에서는 차별화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고물가 시대에 맞춘 초저가 프로모션을 병행해 객수 증대를 통해 점포 매출을 높일 계획이다.

정부의 민생회복 정책에 발맞춰 시즌별 대규모 할인 행사를 기획해 물가 안정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일보장택배, 네이버 지금배달 등 신규 서비스들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라면 라이브러리 등 특화 점포들의 전국적인 확대, 다양한 팝업스토어 등을 도모하겠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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