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상호바카라커뮤니티 적용, 연내 美금리 2회 기대감 제약 가능"
메리츠證 "바카라커뮤니티 인플레 3월부터 실재…연준 고민거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미국의 새로운 상호바카라커뮤니티 정책이 발효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를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박민서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이날(현지시각)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상호바카라커뮤니티로 향후 재화 인플레이션이 더욱 뚜렷해진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제약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상호바카라커뮤니티는 이날 0시 1분(국내 시각 오후 1시 1분)을 기점으로 본격 시행됐다.
박 연구원은 현재 시장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을 2회(50bp) 반영한 배경에는 바카라커뮤니티의 인플레이션 영향이 크지 않거나 일시적이라는 판단이 있다고 봤다.
하지만 바카라커뮤니티 영향은 지난 3월과 4월부터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바카라커뮤니티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3월~4월부터 실재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며 "바카라커뮤니티 부과 전 확보해놓은 재고가 아닌, 바카라커뮤니티가 부과된 상품을 판매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주요 소매업체가 판매하는 수입품 가격은 3월부터 급등했고, 4월 이후 국산품 가격과 격차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박 연구원은 "현재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에 비해 연준이 덜 완화적일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판단했다.
대표적으로 바카라커뮤니티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뚜렷하지 않다는 배경이 되는 이른바 '프론트로딩(Front-Loading)'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반박했다.
박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시점부터 지난 4월 2일 해방의 날 전까지 급격하게 증가한 수입액은 대부분 바카라커뮤니티가 부과되지 않은 금과 의약품이었다고 부연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체 수입 증가분 641억9천만 달러 중 금과 의약품 수입 증가분이 439억6천만 달러로 약 70%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 기존에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의류, 가구, 가전 등의 품목은 바카라커뮤니티 리스크가 컸음에도 불구하고 선제적인 수입 수요가 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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