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카지노, 2Q 영업익 27.5%↓…백화점·해외사업 수익 개선중(종합)

2025-08-08정수인 기자

사설 카지노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
[출처: 사설 카지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사설 카지노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사설 카지노[023530]은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소비 양극화 심화, 전략적 점포 효율화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백화점과 해외사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히 개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설 카지노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천497억 원, 영업이익 406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영업이익은 27.5% 줄었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사설 카지노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4천470억원, 영업이익 548억원, 당기순이익 52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사설 카지노의 별도기준 매출은 1조9천957억 원,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65.4%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6조8천65억 원, 영업이익 1천889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고, 영업이익은 10.5% 올랐다.

사설 카지노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주요 사업 실적
[출처: 사설 카지노]

사설 카지노은 "백화점과 해외사업이 올해 들어 2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며 "이커머스와 하이마트도 수익성 중심 경영이 실적으로 나타나며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편 "국내외 불안정한 정세와 소비 양극화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전략적 점포 효율화 영향으로 상반기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2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0.2% 줄어든 3천793억 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4.1% 증가한 108억원을 기록했다.

사설 카지노은 해외사업 부문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은 5.0%, 영업이익은 40.6%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년 전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오픈 후 지속해 실적이 성장했다. 지난 1분기에 첫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이후 2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커머스 사업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에서 매출액은 소폭 줄었으나, 매출 이익율 개선, 광고수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절반 이하로 대폭 줄였다고 설명됐다.

자회사인 하이마트는 국내 가전시장의 불황에도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를 본격화했다.

한편 2분기 국내 그로서리 사업은 매출 1조2천542억 원, 영업손실 4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고 손실은 지속됐다.

사설 카지노은 7월 들어 백화점이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6월말 오픈한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매출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재 사설 카지노 재무지원본부장은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 국내에서는 어려운 영업환경을 겪었으나 해외사업에서는 지속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 내수경기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설 카지노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전일 대비 3.69% 내린 7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출처: 사설 카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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