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분기 영업이익 3천87억…시장 기대치 하회
2025-08-08이규선 기자
매출 4조 5천667억, 전년 동기 대비 48.7% 급증…수익성은 악화
증권가 컨센서스 3천211억 밑돌아…상반기 누적 영업익도 4.1%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천8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천392억 원)보다 9.0%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4조 5천667억 원으로 전년 동기(3조 712억 원) 대비 48.7% 급증했으나, 순이익은 2천346억 원으로 9.0% 줄어들며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발표된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3천211억 원을 3.9%가량 밑도는 실적이다.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9.6% 늘었지만,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과 순이익은 각각 7.8%, 5.5% 감소했다.
상반기 누계 실적을 보면, 매출은 7조 8천3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으나, 누적 온라인카지노 벌금 유니벳은 6천433억 원으로 4.1%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 역시 4천831억 원으로 5.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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