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 2Q 영업익 66%↑…상반기 해외사설 카지노 170% 성장(종합)
예상치 하회에 NXT 애프터마켓서 13%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달바글로벌이 올해 2분기 외형과 이익 모두 늘리는 데 성공했다. 다만 시장 기대에는 못미쳐 아쉬움을 남겼다.
달바글로벌[483650]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사설 카지노액 1천284억 원, 영업이익 292억 원을 거뒀다고 8일 공시했다.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73.8%, 영업이익은 66% 늘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이날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달바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사설 카지노액 1천283억 원, 영업이익 358억 원, 당기순이익 23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기준 해외 사설 카지노액은 1천44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성장해 반기 만에 전년 연간 해외 사설 카지노 총액을 초과 달성했다.
2분기 국내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 해외 사설 카지노은 같은 기간 149% 성장했다. 특히 유럽 및 중화권, 일본 지역의 사설 카지노이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국내 사설 카지노의 경우 온라인 채널은 쿠팡, 오프라인 채널은 올리브영이 사설 카지노 성장을 견인했다.
상반기 쿠팡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39% 성장했으며 쿠팡 선쿠션, 선스틱의 경우 같은 기간 200% 이상 성장했다.
상반기 H&B(헬스 앤 뷰티) 및 기타 오프라인 채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83% 성장했다.
일본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성장하며 해외 최다 사설 카지노 권역이 됐다. 현지 드럭스토어 체인, 마츠모토 키요시 입점 및 오프라인 채널 내 신규 SKU 확대가 사설 카지노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됐다.
전분기에 이은 온라인 채널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상반기 큐텐, 라쿠텐, 아마존 평균 전년 동기 대비 230% 늘었다.
북미 사설 카지노은 같은 기간 140% 성장했다. 아마존, 틱톡샵 등 온라인 채널의 사설 카지노 호조세가 지속됐다. 하반기에는 미국 뷰티 업체 얼타(Ulta), 미국 코스트코(Costco) 등 오프라인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됐다.
유럽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508% 성장했다. 독일, 스페인,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의 아마존을 중심으로 사설 카지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영국, 폴란드 등 주요 국가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한다. 현재는 스페인, 프랑스 코스트코와 계약을 완료해 하반기에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2분기 중 일시적인 발주 이연으로 1분기 대비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Yandex Market 등 신규 온라인 채널 확장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 중이다.
아세안 지역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올랐다. 쇼피, 틱톡샵 등의 온라인 채널이 고성장을 보였다고 사측은 전했다. 하반기에는 왓슨스, 세포라 등의 오프라인 채널에 입점을 추진 중이다.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사설 카지노은 전년 동기 대비 190% 성장했다. 현지 인플루언서 및 셀럽 마케팅을 통해 온라인 채널 사설 카지노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됐다.
이날 달바글로벌 주가는 전일 대비 0.63% 오른 23만9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연합인포맥스의 NXT 현재가(화면번호 7171)에 따르면 이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달바글로벌은 오후 4시 56분 현재 전일 대비 12.61% 하락한 20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siju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