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가' 모자쓴 한미 정상, 한화오션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 찾을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함께 미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오션의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를 함께 찾을까.
지난달 극적으로 타결된 양국간 관세협상의 핵심 축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 조선 협력의 이벤트가 마련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25일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한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선 양국이 최종 조율 중에 있지만, 관세와 안보가 핵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에서 가장 돋보인 성과로 꼽히는 '마스가 프로젝트'가 우리는 물론 미국 측에서도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양국 정상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강한 '세레모니' 필요성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다만, 방미 기간이 짧고 양국 간 해결해야 할 협상 의제가 워낙 방대해 물리적으로 쉽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양 정상이 한화오션이 미국에서 인수한 필라델피아의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를 동행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2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공식 발표하면서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 방문 여부에 대해 "충분히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예측한다"면서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는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 구호였던 마가(MAGA)에 '조선업'을 뜻하는 'Shipbuilding'을 더해 붙여진 명칭이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마스가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도 한국 조선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미국 내 선박 건조에 최대한 빨리 이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을 요청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미 미국 의회는 자국의 조선업 보호를 위해 만든 '존스법'에서 한국 등 동맹국에 예외로 상선의 건조·수리 등을 맡길 수 있도록 한 법안을 발의하며 '마스가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있다.
'상선 동맹국 파트너십법(Merchant Marine Allies Partnership Act)'으로 명명된 해당 법안은 미국이 아니더라도 동맹국에 있는 온라인카지노 콤프에서 선박 개조를 할 경우 기존의 50% 수입 관세를 면제해주는 것이 골자다.
더불어 동맹국 해운사에 미국 해운시장 진입을 허용하고, 동맹국에서 건조된 선박도 조건부로 미국 연안 운송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그만큼 한국의 조선업에 대한 미국 정부는 물론 의회 차원에서도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점을 보여주는 셈이다.
한화오션의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는 우리나라와 미국 간 조선업 동맹을 보여주는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를 1억 달러(한화 1천380억원)에 인수하며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했다.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는 미국 존스법에 따라 본토 연안 상선을 전문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PC선·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 건조와 미 해군 함정 수리·개조(MRO)하는 사업을 해왔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를 인수한 후 자회사를 통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인수 직후 한국에서 전문가 50여 명을 파견해 현지 인력에게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과 존 펠란 해군성 장관이 관세 협상 타결 직전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를 직접 찾아 '마스가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런 전후 사정을 고려할 때 양 정상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마스가 모자를 함께 쓰고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를 찾는다면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상징이 되리란 해석도 내놓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필리온라인카지노 콤프든 어디든 두 정상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계기로 안전모를 쓰고 선박 블록 앞에 선다면 강력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관세, 비관세 관련 협상 전반에 도움이 될만한 장면"이라고 내다봤다.
jsjeong@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