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커뮤니티, 상반기 순이익 1조3천584억원…반기 최대 실적

2025-08-13이수용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슬롯커뮤니티지주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 1조3천584억원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직전 최대치였던 작년 상반기 1조3천275억원을 2.3% 웃도는 수치다.

자산 총계는 124조2천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다.

계열사 별로는 슬롯커뮤니티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이 9천8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다.

다만 분기 기준으로는 5천247억원을 벌어들이며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슬롯커뮤니티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이후 장기보험 출혈경쟁에 동참하기보다 새로운 수요와 고객을 찾는 등 수익성 있는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천242억원, 6천48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운용 투자손익은 4.5%다.

2분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은 3천731억원 증가했고, 상반기 말 CSM 잔액은 11조2천482억원으로 집계됐다.

잠정 지급여력(킥스·K-ICS) 비율은 238.9%다.

슬롯커뮤니티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은 '본업의 탁월한 성과로 수익을 잘 낸다'라는 그룹의 핵심 원칙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슬롯커뮤니티화재는 "마진이 적절하게 확보된다면 매출량을 극한까지 늘리는 '가치 총량 극대화'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치 총량에 대한 집중이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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