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출신 대신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금감원 수장 교체 뭐가 달라질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신임 금융감독원장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인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가 내정되면서 금감원은 검사 출신인 이복현 전 원장에 이어 또 법조인이 수장을 맡게 됐다.

이 내정자는 이 대통령과의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불공정거래 척결, 생산적 금융 전환, 금융소비자 보호 등 국정 과제 실행을 밀착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감독 경력이 전무해 전임자처럼 현 정부 기조에 치우친 정책을 펼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 전 원장이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린 데 이어 이 내정자도 금융권 안팎 현안들을 다루며 강한 존재감을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내정자는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날 오후부터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으로 출근해 취임사 발표와 함께 오는 18일 첫 업무보고를 진행한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장 자리는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이복현 전 원장 퇴임(6월 초) 이후 두 달여 간 공석이었다.

검사 출신이었던 전임자에 이어 연속으로 법조인 출신의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장이 깜짝 발탁되면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리며 전례 없는 영향력을 행사했던 이복현 전 원장처럼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취임 직후 그는 조직 개편, 불공정거래 척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 산적한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에 포함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과 '한국판 증권거래위원회(SEC)' 설립 준비가 핵심 과제다. 이에 맞춰 불공정거래 적발 시스템도 강화될 전망이다.

아직 정부의 금융감독체계 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금융소비자보호처를 분리해 금융소비자보호원(소보원)을 신설하는 개편이 추진 중이다. 국정기획위 출신인 이 내정자가 이를 주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 내부의 반발로 내홍이 빚어진 상황에서 새 원장은 갈등 조정과 제도 설계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취약계층 부채 탕감, 정책펀드 참여, 교육세율 인상 등 금융권 사회환원 과제를 이행하는 동시에 금융사의 건전성 관리·감독이라는 본연의 책무도 병행해야 한다.

이 내정자는 평소 금융소비자 보호와 자본시장에서 연기금 역할론에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기금위 독립과 지배구조 개편을 주장했고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소신을 견지해왔다.

향후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 수장으로서 그는 증시 불공정거래 엄단과 기관투자자 의결권 강화,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선 공약인 '편면적 구속력' 제도 도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제도는 금융사와 금융소비자 간 분쟁에서 당국이 제시한 조정안에 소비자가 동의하면 금융사가 이를 반드시 이행하도록 강제한다.

여기에 상법 개정 이후 '코스피 5000 시대' 도약을 위한 밸류업 정책 강화와 주가 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금융권에서는 이찬진 내정자가 전임자처럼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지 혹은 다른 스타일의 리더십을 보여줄지 주목한다.

다만 일각에선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로서 금융 분야에서 활동한 이력이 많지 않은 데다, 이 대통령과 친분이 깊은 만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인 이복현 전 금감원장 때처럼 강한 관치(官治) 금융을 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공직선거법 사건 항소심·파기환송심, 성남시장 시절 '3대 무상복지' 분쟁 등에서 이 대통령의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를 맡아 무죄를 이끌며 신뢰를 쌓았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최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에서 온라인카지노 후기 유니벳인으로서 무죄를 끌어내는 등 매우 가까운 사이로 보여 전임 이복현 전 원장처럼 강한 존재감을 발휘할지, 또는 다른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끌지 주목된다"며 "대통령과의 친밀함은 장점이지만 전임자 때처럼 과도한 권한 행사가 반복될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sg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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